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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주관주의 포스팅

애플의 m1칩 아이맥 출시 정보

페이스북을 보다보니 이런 사진과 함께 뭐 대충 ‘떼깔고운 아이맥 신제품 출시!!’ 란 제목으로 글들이 올라와 있었다

예전엔 애플에서 신제품이 출시한다 뭐다 이러면 루머때 부터 막 정보를 찾아서 알아보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별 관심을 가지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터라 처음엔 저 사진을 보고 또 어디 다른 루머 사이트에서 지들 멋대로 신제품이랍시고 렌더링을 한 사진을 가지고 또 설레발을 치는줄 알았다

그런데 왠걸

ㄹㅇ 이었네 ㄷㄷㄷ

아이맥이 저런 색깔 조합들로 나온다는거 자체가 워낙 그 애플의 이미지에서 벗어나있다보니 개인적으론 저 디자인이 너무나 어색해 보인다

그리고 디자인도 굉장히 과하게 얇은 두께와 전면부에서 애플로고가 빠진점 그리고 받침대의 형상이 이전의 맥의 것과 닮은점이 있으면서도 좀 많이 다르게 생겨서 그런지 이질감이 크다

무튼간에 한발늦었긴 하지만 신형 아이맥 24인치 모델에 대해 정리를 해보겠다

이번 아이맥 신제품의 경우는 겉과 내부가 모조리 싹 바뀌었다

이전의 맥에 탑제되던 인텔 cpu가 아니라 애플에서 새로 개발한 m1칩셋이 맥북에 이어 아이맥에도 탑제가 됬는데

스티브 잡스는 고인이 되었지만 그의 쿨링따윈 개나줘버린 ‘얇은 두께!’, ‘빈틈없이 꽉찬 내부!’ 라는 디자인 철학은 애플의 dna로 남아서 수많은 엔지니어들이 몇년동안 굴려진 끝에 개발된 m1 칩셋 덕에

이렇게 말도안되게 생긴 메인보드설계로

이렇게 말도 안되는 디자인 설계가 가능해진듯 하다

랜더링 이미지로도 상당히 얇아보이는데 실제로도 두께가 무려 11.5mm로 미친듯이 얇다

두께가 저렇게 얇아도 m1칩 자체가 워낙에 발열이 적고 그덕에 팬소음도 적을 수 있고 또 성능도 인텔의 cpu에 충분히 비비기 때문에 얇은 두께를 위해 성능을 희생하는 그런일은 없을 듯하다

스티브 잡스는 저승에서 m1칩을 바라보며 되살아나고 싶어서 미치지 않을까? ㅋㅋㅋ

무튼 설명을 이어가자면

겉으로 가장 먼저 보이는 부분인 색상은 블루, 그린, 핑크, 실버, 옐로, 오렌지, 퍼플로 총 7가지 색상으로 출시가 되고 옵션에서 7코어 gpu를 선택하게 되면 블루, 그린, 핑크, 실버 4가지 색상만 선택할 수 있고 그 외 색상들은 8코어 gpu를 선택해야 고를 수 있다

저장장치 옵션은 7코어 모델의 경우에는 최대 1TB용량, 8코어 모델은 최대 2TB용량으로 옵션을 지정할 수 있는데 메인보드가 생긴 꼬라지를 보면 온보드 ssd로 내장 ssd를 개별적으로 따로 업그레이드는 불가능 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뭐 썬더볼트 3를 지원하니 외장 ssd를 활용해서 용량을 확보하면 된다

램 옵션도 8gb와 16gb가 있는데 이또한 온보드 램으로 구매 후 업그레이드는 힘들 듯 하다

디스플레이는 24인치의 크기에 4.5k 해상도의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사용이 되었는데 저크기에 4.5k라면 실제로 봤을때의 해상도는 어마어마하게 체감될 듯 하다

오디오도 뭐 우퍼를 어떻게 해서 진동을 막아주고 소리도 좋고 뭐 그렇다는데 사실 이부분은 아이맥을 사느냐 마느냐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크게 관여하는 부분은 아닌것 같아서 대충 마무리 하겠다 ㅋㅋ

확장성의 부분은 개인적으론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인데 gpu 코어 옵션에 따라 2포트와 4포트로 나눠지는듯 하다

그리고 포트들의 규격은 모두 usb c 타입 포트들인데 a타입 포트가 없어서 불편은 하겠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usb 포트들은 대부분 a타입이긴 하겠지만 포트 규격 변경의 과도기의 상당부분을 넘어오고 있는 시기이기도 하고 어짜피 맥을 쓰고 그럴 사람이라면 ssd같은 외부 기기의 전송속도를 고려해서 c타입 케이블을 거의 무조건 사용할 것이기에 크게 문제될 부분은 없다고 생각한다

전원케이블의 경우는 이전에는 포트를 꼽는 형식이였다면 이번엔 마그네틱으로 바뀌었고

랜케이블이 이 전원 케이블로 연결이 되어서 선정리가 한층더 깔끔하게 가능하게 설계가 되었다

트랙패드, 매직키보드, 매직마우스도 알록달록해진 아이맥에 맞춰서 맥과 동일하게 여러색상으로 출시가 되었는데

매직키보드에 지문인식기능이 추가된 녀석도 새롭게 출시가 되었다

그런데 지문인식 매직키보드의 경우에는 8코어 gpu 옵션을 선택했을 경우 기본으로 제공이되고 7코어 옵션의 경우는 추가금을 내고 옵션을 선택해야한다

대충 이정도면 소비자로써 유의미할 최소한의 정보는 충분히 제공한것 같다

글을 마무리하기전에 개인적인 감상을 이야기 하자면 11.5mm라는 미친 두께의 올인원 pc라는것 자체가 엄청나게 대단하긴 하지만 애플의 제품하면 느껴지는 디자인의 무게감이 너무 없어진것 같아서 개인적으론 아쉬운 부분이 있는것 같다

하지만 또 옛날의 g3 아이맥을 생각한다면 애플의 아이덴티티를 크게 벗어난것 같진 않기도 하고 또 제품의 고급진 느낌은 마감에서 나오는게 대부분이라 실물을 보면 또 애플 특유의 끝내주는 마감으로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살릴 수도 있을것 같다

근데 아무리 그래도 개인적으론 이 맥프로 루머 디자인과 같이 맥이라는 제품의 고급짐과 무게있는 느낌을 살린 디자인이 더 이쁜듯 하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