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맥북에어를 구매했다는 글을 썼었다
그냥 일상에서 쓰려고 구매를 했으면 굳이 맥북으로 윈도우를 사용할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됬었겠지만 대학교에서 사용하기위해 구매를 한거라 윈도우도 병행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구매한게 이녀석 orico 외장 SSD 케이스이다
보통 외장 SSD 라고 하면 완성품으로된 외장 SSD를 생각하겠지만 이녀석은 따로 sata ssd를 따로 꽂아줘야한다
속도가 훨씬 더 빠른 m.2 규격의 외장하드 케이스도 있지만 집에 남는 sata ssd가 있어서 나중에 허브기능까지 지원하는 m.2 외장케이스를 구매하기로 하고 일단 맛보기로 사용을 해보려고 이녀석으로 구매했다
구성품은 케이스, usb c to 3.0 케이블, 설명서로 되어있다
외관이 아크릴로 되어있는 제품이라 이렇게 보호필름이 붙어있다
제품색상은 블랙, 실버, 레드, 블루 그리고 방열판이 없는 투명한 제품 이렇게 있는데 내가 구매한 색상은 실버이다
참고로 원래는 블랙 색상으로 주문했었는데 판매처에서 품절됬다고 연락이와서 실버 색상으로 배송받았다
오리코 외장 SSD 케이스에 장착될 삼성 860 evo 250g ssd이다
나스에 끼워서 사용하다가 용량이 부족해 교체하고 구석에 짱박아두던 녀석인데 맥북을 구매한 덕에 이렇게 관짝에서 나와서 다시 빛을 보게 되었다
케이스의 뚜껑을 열고 ssd를 끼워주고 흔들림을 막기위해 동봉되어있던 스펀지를 대강 붙여주고
뚜껑을 닫아주면 사용준비는 끝이다
그런데 참고로 끼울때 꽉 잘끼워줘야한다
처음 딱 끼워서 사용하려고하니 ssd가 잡히긴 잡히는데 포멧이 안되서 거의 36시간동안 온갖 뻘짓을 다한 끝에 ssd가 너무 오래 방치되어있어서 뻑이난건가 하고 빡쳐서 포기하려던 찰나 다시한번 끼워보자 하고 뺐다가 다시 끼워보니 잘만 되더라 ㅋ
ㅋ..
제품의 한쪽면은 방열판으로 되어있다
솔직히 sata형 ssd는 발열이 없는건 아니지만 또 그렇게 막 엄청 심한건 아니라 어짜피 밖에 내어놓고 쓰는 외장 ssd이기 때문에 방열판이 없는 제품도 사용에는 별 지장이 없을듯 하다
그리고 제품의 단자는 usb c 타입단자라서 c타입 케이블을 지원을 하는데 동봉되어온 케이블은 한쪽은 c, 한쪽은 일반적인 a타입으로 되어있는 케이블이라서 맥북에서 바로 사용을 하려면 usb 허브를 사용하거나 c to c 케이블을 따로 준비해야한다
제품을 연결하면 위 사진처럼 파란색 LED가 나오고 읽거나 쓰는 상태일테는 빨간색 LED가 함께 점멸된다
맥북에서 측정한 읽기 및 쓰기 속도 측정 결과이다
860 evo 제품의 스펙상의 읽기 및 쓰기 속도는 읽기 최대 550mb/s, 쓰기 최대 520mb/s 이지만 내가 측정한 값은 거기에 많이 못미치는 읽기, 쓰기 모두 330대의 결과가 나왔는데 내가 사용하는 조건인 usb 허브에다가 외장하드를 연결한거 그대로 측정을 해서 그런듯 하다
어짜피 내가 실사용할 환경은 허브에 물려서 사용을 하는것이고 저렇게 읽기, 쓰기 속도가 토막이 났더라 하더라도 막상 패러럴즈를 담아서 원격윈도우를 돌리는 데에는 사용에 아무런 지장이 없어서 걍 저사진으로 마무리를 하려다가 굉장한 고민 끝에 귀찮음을 무릎쓰고 의자에서 일어나서 손수 c 타입 케이블을 찾아서 다시 물려서 측정을 해보았다
그런데 읽기, 쓰기 꼬라지좀 봐라 ㅋㅋㅋㅋ
그냥 스마트폰용 c타입 케이블의 길이가 너무 길어서 저런 결과가 나온것 같은데 외장ssd나 외장하드는 전용으로 나온 짧은 길이의 케이블 사용이 필 수 인것같다
귀찮음을 무릅쓴 행동자체가 무의미해져서 참 너무 허탈하다 ㅋㅋ
여튼 허브에 물리고도 330대의 속도가 나오는걸 보면 직결로 전용 케이블을 이용해서 연결하면 원래의 제대로된 속도가 잘 나올듯하다
뭐 여튼 이번에 외장하드 케이스라는 제품 자체를 처음 이렇게 사용해봤는데 제품 마감도 좋고 또 투명한 아크릴로 케이스가 제작되어 기판의 형상과 ssd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는 부분이 전자제품 덕후의 겜성을 잘 충족해주는것 같아서 저렴한 가격에 생각보다 맘에드는 제품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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