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로그

극주관주의 포스팅

친구컴 조립기

부랄친구놈들중 한놈이 컴퓨터를 맞춘다길래 친히 발벗고 나서주었다

부품들은 늘 구매하던 시xxx에서 구매했다

친구한테 원한다면 다나와에서 따로따로 저렴한거 찾아서 구매하면 된다고 알려줬는데 그냥 한번에 결제하는게 편하다며 내가 주로 구매하는곳에서 구매하겠다고 했다

저렴한 부품들을 따로 골라 구매하는것과 한곳에서 구매하는것의 가격차이가 꽤 되니 여러분들은 돈을 아끼길 원한다면 조립을 맞기는게 아닌이상 어지간하면 싼녀석들로 골라서 오픈마켓에서 구매하도록

무튼 부품은

9600kf

msi mag z390m 박격포

msi 벤투스 2070 super

삼성램 21300 8g x 2

삼성 981a 512g ssd

씨게이트 2tb

daven ft301 케이스

deepcool gamer storm tf120s x 2

gammax gte v2 white

GreatWall B650H 80PLUS BRONZE 230V(개인적으론 앞으론 거를 메이커가 될듯)

로 구성했다

컨셉을 화이트로 하길 원해서 되도록 부품들을 화이트제품들로 깔맞춤 했다

daven ft301 케이스이다

케이스는 친구가 직접골랐다

원래 daven사의 케이스들이 가성비가 좋기로 유명한데 이제품도 딱 봤을땐 철판두께도 너무 얇은것 같진 않고 도장도 두껍게 잘되어있어서 겉으로 보이는 완성도는 가격대비 굉장히 훌륭한듯 하다

팬은 화이트 단색으로 후면의 팬에만 led가 들어온다

이제품은 전면부가 전체가 저렇게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다보니 보기에는 깔끔하지만 하드처럼 진동이 생기는 부품을 구성시 공진음이 심하게 들린다

그러니 이 케이스를 구매할 사람들은 어지간하면 파워는 조용하다는 후기가 있는제품으로 구매하고 하드말고 ssd로 저장장치들을 구성해야할듯하다

공진음 때문에 고통받던 친구는 결국 후에 컴케이스를 교체했다

메인보드는 msi mag z390m 박격포 제품이다

이 친구가 중학생때 처음으로 산 게이밍 노트북이 msi 노트북이라 msi라는 메이커에 애정이 남다르다

그때산 노트북이 아직도 잘 돌아가고 있으니 msi에서 제품은 확실히 잘 만드는듯 하다

a/s관련해선 그 대행사가 안좋은 말이 상당히 많긴하지만 일단 나도 msi제품을 몇개 써보고 a/s도 맡겨봤지만 전부 친절하고 만족할 서비스를 제공받았기에 그런부분은 상담을 받는 상담사 그리고 수리기사에 따라서 만족도가 달라지는 부분인거 같다

그런 만족도의 편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회사차원에서 이뤄져야 하는 직원 교육이니 회사에서 조금 더 신경써서 좋은제품 팔아서 좋지 못한 서비스를 제공해 브랜드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일들을 점차 줄여나갔으면 좋겠다

잡설이 길었다

메인보드는 어짜피 9600kf을 사용하는데다가 이 친구가 굳이 배수락 해제 제품과 z보드를 사길 원하면서 오버클럭은 안한다길래 그냥 9600에 b보드를 사면 된다했지만 이놈이 또 쓸대없는데 고집이쎈 피곤한 놈이라 설득이 안되었다 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저렴한 하위라인업 제품으로 고른것이다

메인보드에 씨퓨, 램, 쿨러, ssd를 모두 장착해주었다

ssd는 해당 판매점에서 삼성전자의 oem 제품인 981a 와 방열판 세트를 벌크로 판매중이라 그 제품을 구매했다

씨퓨 쿨러는 가성비에선 논란없는 겜맥으로 화이트 제품으로 구매했다

예산에서 돈이 몇푼남아서 끼워맞추기로 추가한 deepcool gamer storm tf120s 두개

막 엄청 좋은제품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쓸만한 제품이다

이건 프리플로우에서 수입하기 시작한 GreatWall사의 B650H 80PLUS BRONZE 230V 파워이다

가격만 봐서는 가성비는 굉장한 녀석이라 볼 수 있지먼 불량인 제품이 왔는지 팬이 속도조절이 안되고 항상 풀속도로 돈다

안그래도 공진이 심한 케이스인데 몇일 쓰다가 친구가 정신병 걸릴 것 같다고 결국 파워도 바꿨다

불량이면 교환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겠지만 몇주를 전화를 받지도 않고 카톡문의도 답장없고 ㅋㅋㅋㅋ

아무튼 다시는 거들떠 보지도 않을 메이커일듯 하다

생각해보면 msi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있는 사람들도 이런 식으로 메이커에 안좋은 시각을 갖게 되는것 같다 ㅋㅋㅋ

조립이 어느덧 끝이났다

그래픽카드는 msi 벤투스 2070 super 제품이다

벤투스 라인업은 가격대비 완성도는 정말 좋지만 팬소음이 ㄹㅇ ㅋㅋㅋㅋ

부품을 구매하기전 친구에게 경고를 했지만 자기는 그렇게 소음에 민감하지 않다고 하더니 후에는 결국 이녀석도 msi 트리오 제품으로 갈아치웠다

그리고는 조용하다며 굉장히 만족하며 지금까지 잘 쓰고 있다

컴퓨터 부품은 무조건 싸게 싸게만 맞추려고 할게 아니라 어느정도 가격이 있더라도 소음을 잘 잡을 수 있는 녀석들로 맞추는게 중요하다

처음 컴퓨터를 맞추는 사람들은 지금껏 삼성이나 lg의 lp 컴퓨터만 사용해봤을테니 컴퓨터가 시끄러워봤자 얼마나 시끄럽겠냐 하겠지만 조금 과장 보태서 비행기 이륙하는 소리가 난다 ㅋㅋㅋ

대충 자리를 잡아봤다

지금은 갈아치워진 케이스이지만 공진음만 아니였어도 친구방 컨셉에는 딱 어울렸던것 같다

마지막으로 조립을 해준 당일 친구가 수고했다고 사준 뿌링클이다

저 하얀 요거트 소스를 듬뿍 찍어 먹으면 크…

뿌링클은 마성의 메뉴인것 같다

항상 치킨을 시켜먹을때 어떤 치킨을 먹을지 굉장히 고민을 하지만 그 끝에는 결국에는 뿌링클을 시키게 되는것 같다

고민은

뿌링클

주문을

늦출뿐

글을 쓰다보니 또 뿌링클이 땡긴다

야식으로 한마리 시켜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