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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주관주의 포스팅

캔스톤 T180X 사운드바 블루투스 스피커 리뷰

동생이 컴퓨터를 새로 구매하게 되면서 기존의 스피커를 가져가게 되어 새 스피커가 필요하게 되었다

평상시에 게임을 할땐 무조건 헤드셋을 끼고 하는 편이고 딱히 방에서 노래도 듣지 않는 편이라 스피커를 사용하는 빈도가 상당히 적었지만

이번에 새로 구매한 모니터 벤큐 XL2546K는 따로 내장 모니터가 들어있지 않는 모델이기도 하고 곧있으면 또 자취하러 올라가게 되는데 그럼 모니터를 티비겸으로도 써야하고 혼자 생활하다보면 노래도 한번씩 틀어놓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기왕 새로 사는거 10만원대의 스피커로 구매하고자 했다

사실 스피커라는게 비싸면 비쌀 수록 좋고 또 그 가격의 범위가 끝이 없기 때문에 초절갑부가 아닌 이상은 가성비를 따져가며 어느정도 물건평에 디스가 있더라도 그게 현실임을 받아들이고 구매를 해야한다

보통 스피커를 구매하고 실망하게되는 부분이 화이트 노이즈가 발생하는 경우인데 1~2만원대의 초저가형 스피커들은 대부분 기본 패시브로 깔고 가는 부분이기도 하고 나름 큰맘먹고 10만원대의 제품으로 구매하게 되더라도 (물론 이 가격대도 스피커라는 카테고리에선 굉장히 저렴한 가격대이지만 평소에 스피커에 지출을 하지 않던 사람의 기준에선 상당한 돈을 쓴거임) 스피커에서 화이트노이즈가 잡히는 경우는 상당히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있을때 가격대가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빡침과 실망감도 함께 커지게 된다

그래서 큰 기대는 하지않고 적당히 출력 좋고 잡소리 없는 사운드바로 알아보고 있었는데 그냥 다나와에서 컴퓨터 사운드바라는 검색어로 쭉 둘러보던중 캔스톤이라는 회사에서 나온 T180X라는 모델이 눈에 들어왔다

10만원 미만의 너어무 비싸지도 너무 싸지도 않은 가격대에 블루투스도 지원해서 폰연결이 가능하고 출력도 좌우를 합쳐서 무려 60w (일반적으로 쓰는 저렴이 컴퓨터 스피커가 출력이 한 5w 정도 됨) 나 되길래 한번 상품 페이지에 들어가봤다

괜한 잡스러운 LED 하나없이 깔끔하게 디자인 되어있는 외관이 딱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고 베이스 리플렉스 설계로 저음을 보강해주고 블루투스도 지원하고 광출력도 지원한다고 되어있었는데다가 무엇보다 리뷰들이 전부 긍정적이라서 딱 마음이 갔다

사실 리뷰가 모조리 긍정적이라는 말은 주작일 가능성도 높다는 말이다

게다가 제품자체도 올해 출시된 녀석이라 그런지 인플루언서 리뷰들도 많았어서 제조사에서 돈을 푼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긴 했는데 스피커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고 빡치는 문제가 화이트노이즈인데 귀에 거슬리는 정도의 화이트노이즈 이슈가 있다면 언급자체가 없는게 말이 안되기 때문에 이부분은 크게 문제가 없겠구나하고 구매했다

제품 박스이다

제품 사이즈를 따로 확인을 하지않고 그냥 PC용 사운드바이겠거니 하고 구매를 한거라 생각보다 큰 박스 사이즈에 당황을 하고 사이즈를 확인해보니 크기가 530x90x110mm (가로x세로x깊이)로 일반적인 PC용 사운드바들보다 약간 더 큰 사이즈였다 (애초에 카테고리만 PC용이라고 들어갔지 구성품에 벽걸이용 부품들도 있는걸 보면 주 사용용도는 TV용인듯하다)

제품 구성품들론 스피커 본체, 전원케이블, aux선, 광케이블, 벽걸이용 부품, 리모컨, 건전지, 사용설명서가 있다

스피커의 후면에 단자들이 있는데 동축케이블, 광케이블, aux, usb 단자들이 있다

보통 PC에 연결하게 된다면 aux를 연결하게 될텐데 나같은 경우는 메인보드가 광단자가 있는 제품이라서 광케이블로 연결을 했다

참고로 aux와 광케이블 모두 연결해서 들어본 결과 개인적으로는 광케이블로 연결을 했을때가 음질이 훨씬 더 깔끔하게 들렸다

제품의 우측에는 전원버튼, 볼륨버튼, 입력선택 버튼이 있다

전원버튼은 켤땐 짧게 눌러도 되는데 끌땐 좀 길게 눌러야한다

볼륨버튼은 컴퓨터와 연동이 되는게 아니라 제품 자체의 볼륨을 조절해주는 버튼이고 입력선택 버튼을 통해서 모드를 선택하면 되는데

각 모드는 블루투스, 광출력, AUX, 동축, usb로 조절이 되고 제품 전면의 우측에 켜지는 led의 색상으로 확인하면 된다

리모컨을 사용하면 더 많은 세팅을 할 수 있는데 위의 모드선택은 당연히 가능하고 음소거 기능과 고음과 저음을 조절할 수 있고 기본 세팅들인 MOVIE, MUSIC, DIALOG 세팅을 선택할 수 있다

노래를 들을때 MUSIC 세팅을 사용해보니 기본으로 듣는것 보다 조금더 소리가 풍부해지는 느낌이 있었고 다시 기본으로 돌리고 싶다면 reset 버튼을 누르면 된다

스피커의 음질 자체는 다른사람들이 올려놓은 리뷰들에 있던 말인 “싸구려 스피커 살바엔 조금 돈 주고 이녀석을 사는게 맞다.” 는 말에 적극 동감할 만큼 나름 잡음없이 깨끗했다

그리고 제품을 사용할땐 화이트노이즈가 들리지 않지만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을땐 아주 아주~ 미세하게 화이트노이즈가 들린다

하지만 이건 외부전원을 사용하는 스피커의 구조상 화이트 노이즈 자체는 어쩔 수 없이 존재할 수 밖에 없기에 말 그대로 그냥 화이트노이즈가 있긴 있다는 말일뿐이지 (아주 양호한 정도의 화이트노이즈임 수십만원짜리 스피커들도 외부전원의 제품일 경우 아무런 출력이 없을때 귀를 가까이 가져다대면 이정도 화이트노이즈는 무조건 있을 수 밖에 없음) 컴퓨터를 켜서 사용하는동안에는 굳이 귀를 스피커에 가져다대고 듣지 않는 이상은 화이트 노이즈가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기본적인 모니터 스탠드를 사용할때 사운드바를 올린 모습이다

그냥 올려놓으면 책상 앞뒤로의 공간을 너무 차지하기때문에 조금 엉성하더라도 모니터 스탠드위에 겹치게 올려놓거나 아님 높이조절 고무발이나 패드를 사운드바 양쪽 아래에 붙여서 모니터 스탠드 위로 공간을 주고 놓을 수 있게 하면 깔끔하게 책상에 배치할 수 있을듯 하다

참고로 나같은 경우는 후에 리뷰를 올리겠지만 현재 루나랩의 모니터암을 사용중에 있는데 모니터암으로 모니터를 올리고 그 아래에 사운드바를 위치시켜놓은 상태이다

이렇게 모니터암을 사용하게되면 보다 더 깔끔하게 사운드바를 세팅할 수 있으니 사운드바와 함께 모니터암도 함께 생각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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