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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주관주의 포스팅

MSI PRO B660M-A DDR4 개봉기

드디어 동생컴 조립기의 마지막 부품개별 포스팅이다.

이 글 다음글은 조립기 글이 되겠지

동생컴퓨터에 들어갈 cpu는 i5 12400f이다.

그래서 사실 메인보드는 h610이면 충분하긴 하지만 h610보드들은 대부분 방열판도 없고 후면 usb 포트 수도 부족하고 그래서 h610 살돈에 조금만 보태면 방열판 잘 달려있고 usb 포트도 상대적으로 넉넉하고 램오버도 가능한 가성비 좋은 b660보드를 살 수 있기 때문에 그냥 b660 보드로 선택했다.

저가형 보드는 MSI의 메인보드가 가성비가 굉장히 좋다.

저렴한 가격에 방열판도 모두 달려있고 만듬새도 나쁘지않게 이쁠 뿐더러 -A 시리즈 보드들은 대부분의 세대에서 전원부도 가격에 비해 상당히 탄탄하게 만들어져 있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메인보드는 MSI PRO B660M-A DDR4 제품으로 선택했다.

메인보드의 이름 뒤에 DDR4라고 붙어있는 녀석으로 골랐는데 12세대 부터는 ddr5의 메모리를 지원을 하는데 ddr4 메모리 역시 함께 지원한다.

하지만 보드자체의 가격도 같은 모델명을 가졌더라도 ddr4보드가 확실히 더 저렴하고 메모리도 일단 이 부품들을 구매하던 당시에는 ddr5 메모리의 매물자체가 잘 없었던 편이고 무엇보다 가격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면서 얻을 수 있는 체감 성능 대비 ddr4 보다 가성비가 좋진 못하기 때문에 그냥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ddr4 지원 보드로 구매했다.

제품 상자이다.

저가형 보드답게 포장 박스도 뭐 대단히 꾸민것 없이 심플하다.

박스를 열면 제일 위에 메인보드가 위치해 있는데

씁.. 보통 아무리 저가형에 듣보 메이커의 메인보드를 구매하더라도 (중국산 막보드라고 하더라도) 완충 스펀지는 필수로 넣어줬는데 이녀석은 이렇게 박스로 만들어진 완충틀로 제품을 잡아놨다.

MSI도 친환경에 동참하는건가..? 라고 생각하기엔 고가형 보드들엔 여전히 스펀지 완충제로 포장을 해주고 있다.

보드 조립을 할때 스펀지에 딱 올려놓고 꽂는게 국룰인데 이거참.. ㅋㅋ

보드아래엔 m.2나사, sata 케이블, I/0 쉴드, MSI 앰블럼, 드라이버 설치 CD, 설명서가 들어있다.

저 드라이버 설치 CD를 볼때마다 드는 생각이 요즘은 아에 컴퓨터 케이스들도 CD롬 장착이 안되게 나오는게 많을 정도로 CD를 사용하지도 않고 처음 컴퓨터를 조립을 할때 그 컴퓨터가 CD를 읽을 준비가 되어있을 확률이 현저히 낮은데 기왕 주는 거 서비스로 저용량의 usb로 드라이버를 담아서 주면 안될까 싶다.

메인보드 본품을 살펴보자

보다시피 상단, 측면, ssd 모두 방열판이 장착되어있고 전체적으로 블랙색상으로 깔맞춤 되어있어서 디자인도 나쁘지 않다.

팬포트는 총 4개가 있는데 갯수자체는 큰 문제가 없지만 메인보드 규격이 M-ATX 규격이기 때문에 케이스의 크기가 좀 크다면 케이스의 종류에 따라 쿨러의 장착이 좀 어려울 수도 있다.

여튼 고가형 메인보드는 맘에드는 메이커로 골라잡으면 되지만 ㄹㅇ 이 가격대에 이렇게 가성비 좋은 메인보드는 MSI 밖에 없다니께 ㅋㅋ

메인보드 후면의 모습이다.

저가형 보드이다보니 매끄럽게 표면처리가 되어있다거나 그런건 없다.

마지막으로 I/O 포트의 구성이다.

usb2.0 x2, ps/2, hdmi x2, dp, x2, usb 3.2 gen1 x2, usb 3.2 gen2 x2, lan 으로 구성되어있고 추가로 사진에는 잘렸지만 오디오 포트도 3포트로 구성되어있다.

최근 들어 생각보다 자주 사용하게 되는 c타입 포트가 없는건 아쉽지만 이미 가격대비 훌륭한 구성이기 때문에 불만은 없다.

하지만 한가지 단점이 있긴한데 이 녀석은 리얼텍 랜이 장착된 녀석이다.

리얼텍 랜이 뭐가 문제냐? 하면 랜 드라이버가 설치가 안된상태로 제품이 출고된 경우 처음 컴퓨터를 세팅할때 인터넷을 못잡는다.

그래서 만약 여러분이 받은 메인보드가 랜 드라이버가 세팅이 안된 상태라서 처음에 인터넷 연결이 안된다면 랜 드라이버를 usb에 담아서 설치를 해줘야 하는데 이러면 처음 윈도우 세팅할때 인터넷 연결을 해서 한번에 세팅하는게 불가능하고 오프라인으로 세팅을 한 후 랜 드라이버를 설치를 해주고 세팅을 마무리 해야한다.

뭐.. 이런 조금 귀찮은 점이 한가지 있다는것만 빼면 가성비가 상당히 훌륭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메인보드 자체에 큰 돈은 쓰기 싫지만 그래도 쓸만은 한 녀석으로 골라잡고 싶다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니 가성비 좋은 b660 메인보드를 찾고 있다면 이 녀석으로 구매하면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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