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알리에서 할인을 거하게 할때 모니터 하나를 주웠다.
삼성의 viewfinity s34c500이란 제품으로 34인치 qhd 100hz 제품이다.
국내가 36만원 정도 제품이었는데 28만원 쯤에 구매했다.
원래는 쿠폰까지 먹이면 25만원에 가능한 제품이었는데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쿠폰을 놓치는 바람에 최저가에 구매는 실패했다 ㅜㅜ
그런데 솔직히 중국의 제품들이야 소수민족들 노동력 착취하고 쓰레기같은 원재료로 제품을 싸게 생산이 가능하고 또 반품도 하기 애매한 그런 마진율 100프로짜리 낚시 제품들을 팔아 만든 마진으로 자국 생산품에 대해선 할인을 할 수 있다는건 알겠는데 어떻게 이렇게 한국 제품들에까지 심지어 그냥 국내 판매자들이 판매하는 제품들에 할인을 저렇게 적용할 수 있는지 원리를 모르겠다.
뭐 여튼 소비자는 물건을 싸게 구매할 수 있으니 땡큐지
택배는 그냥 국내배송제품이라 이렇게 제품박스로 왔다.
비싼 녀석은 아니라 포장도 단촐하지만 그래도 완충은 완벽하다.
처음 박스를 열면 전원케이블, 파워, hdmi 케이블이 들어있고
스티로폼 완충재를 들어올리면 본체가 들어있다.
포트는 hdmi 2개, dp 1개 그리고 aux 포트 이렇게 구성되어있다.
내장 스피커가 없지만 aux로 외부 스피커에 연결하면 외부 스피커로 출력이 가능하다.
전면의 모습이다.
깔끔하다.
리모컨은 하단에 위치해있다.
설치한 모습이다.
34인치의 너비덕에 코딩할때 여러창을 띄워놓기 딱 좋다.
화면도 qhd 해상도라 화질도 좋고 색감은..
이 모니터가 VA패널을 사용했는데 내가 영상이나 사진을 보는 일은 잘 없고 어짜피 이 모니터로 본건 코드로 가득한 화면 뿐이라 이게 괜찮은건지 나쁜지를 잘 모르겠다.
그냥 평범하게 사용해본 입장에서 간단하게 느낌을 말하자면 이 모니터로 영화도 몇번 봤는데 딱히 이상하다거나 거슬리는 부분은 없었다.
시야각도 178도로 광시야각이라 이전에 사용하던 TN패널인 벤큐 XL2546K로 영화를 볼땐 의자에 늘어저서 눕듯이 앉으면 잘 보이지 않았는데 이 녀석은 어떤 각도에서도 잘보이니 좋았다.
하지만 100hz 주사율은 240hz의 고주사율 모니터를 메인으로 쓰는 입장에선 그냥 60hz보단 낫다 뿐이지 이걸로 게임을 할 정도는 안되고 그냥 마우스 움직일때 심하게 끊겨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운 딱 그정도이다.
그래서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주사율을 조금이라도 오버클럭해보려고 했는데 모니터 자체에 프로그램으로 안전장치를 해놨는지 오버클럭이 먹히질 않더라.
그래도 애초에 이 모니터를 구매한 목적이 코딩할때 추가로 사용할 화면 영역을 확대할 서브모니터로 사용하기 위해 구매한거라 서브로도 넓은 화면으로 창 2개는 더 띄워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은 가격에 구매해서 아주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다.
이 모니터와 함께 고민했던게 세로로 길쭉한 SDQHD 규격의 모니터들인데 해당 모니터들은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일단 이 제품을 사용해보니 눈을 굴리는것도 위 아래보다 좌우가 더 자연스럽고 편한 느낌이라 딱히 다른 모니터를 선택하지 못한것에 대한 아쉬움이 생기진 않았다.
“위 배너를 통해 제품을 구매해주시면 제가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