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랩 풀메쉬 사무실 의자 모델 004 그레이 리뷰 (feat. 불량품 critical)

작년에 복학을 하게 되면서 오피스텔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다른 곳엔 돈을 쓰지 않더라도 전공이 컴공이라 데스크 셋업은 깔끔하고 좋게 맞추고 싶었다.

그렇다고 막 허먼밀러 이런 메이커를 구매할건 아니였고 이 메이커 저 메이커 둘러보던 중 막 수소문을 하던 그 시점에 이전에 구매해서 잘 사용하고 있는 모니터암의 메이커인 루나랩에서 새로운 사무용 의자가 출시한걸 봤다.

안그래도 모니터암 자체도 굉장히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던터라 루나랩이란 메이커에 대한 이미지가 상당히 긍정적이었고

의자 자체도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메탈 프레임에 모양새도 깔끔하고 간지나서 맘에 들었고 또 안그래도 루나랩이 또 책상으로도 유명하기 때문에 당시 고민하던 시디즈의 T50은 그냥 재끼고 그냥 책상과 의자 모두 루나랩에서 구매했다.

택배가 도착했다.

박스에 거하게 빵꾸가 뚫려있었는데.. 음..

박스를 까보니 일단 내용물은 겉모습만 봤을땐 괜찮아 보였다.

그나저나 아무리 졸라 튼튼한 메탈 프레임 의자라곤 하지만 나름 루나랩 내에서의 의자 라인업 중엔 가장 높은 제품인데 포장꼴이..?

일단 내용품을 모두 꺼내어봤다.

당장에는 뭐.. 멀쩡해보이지만..

나사들에 전부 녹이 먹어있다.

이 글을 올리는 시점은 춥디 추운 2023년 2월이지만 제품을 구매하고 받아본때는 아마 여름방학이 한 2주쯤 남았을때인 작년 8월쯤이였던것 같은데 뚫린 빵꾸로 습기가 아주 오질라게 들어갔었나보다.

그리고 조립과정이야 뭐 의자조립이 다 거기서 거기인데다가 설명서도 아주 친절하게 있기 때문에 굳이 글로 남기진 않았고 택배 배송을 받고 진행할 수 있는 조립은 위 사진에서 끝이 났다.

그 이유는..

메탈 프레임에 나사홀이 제대로 뚫려있지 않아서 나사들에 녹이 슬어있는게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구멍에 들어가질 않았다. ㅋㅋㅋㅋ

게다가 측면에 있는 레버가 위 사진처럼 상판 덮개 하우징이 딱 유격없이 되어있어야 하는데

등받이 락 레버쪽은 위 사진처럼 꽉 맞물리게 되어있지 않아서 레버가 덜렁덜렁거렸고 안그래도 당기는 레버라 이대로 사용하다가는 근시일내에 레버가 뽑힐게 뻔해보였다.

막 엄청 비싼건 아니더라도 나름 메이커의 하이엔드 제품을 구매했는데 하판도 불량에 나사도 녹투성이에 조립자체도 진행이 불가능한 상태라 졸라 빡이 쳤지만 그래도 침착하게 루나랩에 문의를 남겼다.

그래도 루나랩이 이전에도 노트북 받침대를 샀을때도 불량품이오자 발빠르게 교품 진행을 해줬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응대자체는 빠르게 진행되었다.

하지만 기사님이 직접 방문해서 1대1로 교환해주고 조립을 해주는걸로 진행을 하기로 해서 약속날도 잡아야했고 주말이 또 겹치고 저쩌고 이렇게되서 원래 계획은 개강전 한 2주전에 자리를 딱 잡고 정리할거 다 정리를 하고 편하게 앉아서 코딩공부도 하고 게임도 하고 그러는거였는데..

어~ 그딴거 없어 ㅋㅋ

위 사진 상태로 등받이도 없는 상태에서 개강까지 남은 날 동안 꾸역꾸역 버티다가..

개강 며칠 앞두고 기사님이 오셔서 하판 신품으로 교환하고 나사도 새걸로 다 교환하고 조립도 해주시고 가셨다.

솔직히 루나랩의 A/S응대에는 아무런 불만이 없다.

항상 빠르게 신속하게 고객의 입장에 맞춰서 처리를 해줬기 때문에 오히려 그 서비스 자체로는 칭찬을 해야 마땅할듯하다.

단지 노트북 거치대를 살때도 불량품이 왔었고 브랜드의 가장 윗급의 의자를 구매했는데도 불량품이 또 당첨되고 게다가 일정까지 꼬여버렸었으니 걍 짜증이 졸라 났던거지..

뭐 어쨌건 루나랩 004 의자 자체는 만족스러웠다.

디자인도 간지나고 등판 좌판 모두 메쉬로 되어있어서 내가 몸에 열이 좀 많은 편인데 오래 앉아있어도 열이찬다는 느낌도 없고 좌판이 완전히 메시로 되어있으면 내구성이 좀 불안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 글을 쓰는 현시점까지도 딱히 늘어나거나 그런것 없이 멀쩡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좌판 자체도 앞뒤로 슬라이딩이 되서 몸에 맞게 조절할 수 있고 팔걸이도 높이조절은 당연하고 앞뒤좌우 슬라이딩으로 위치조절이 가능하고 각도조절까지 가능해서 좋았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틸팅 기능이었는데 틸팅도 가볍게 잘되고 또 일정 각도마다 고정하는 기능도 있긴하지만 틸팅각도가 완전히 180도로 젖혀지진 않는것이 좀 아쉬웠다.

하지만 그럼에도 가격대비 전반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제품이라 구매 당시에 받았던 정신적 데미지는 모두 치유된 현 시점에서 편하게 아무런 불만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내가 불량품을 받고 그랬던거도 출시한지 얼마 안되서 구매를 했는것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고 지금 시점에선 구매를 하고 불량품을 받을 걱정은 안해도.. 되겠지?

여튼 뭐 어짜피 애프터 서비스가 확실하니 혹시나 불량품이 오더라도 그냥 교품받으면 그만이고 이 가격대의 제품중에선 괜찮은 착좌감의 의자라 판단되니 대략 30만원대의 의자를 고민하고 있다면 이 녀석을 구매해도 괜찮을듯하다.

“위 배너를 통해 제품을 구매해주시면 제가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ㅎㅎ”

Zomboid 좀보이드 데디케이트 스팀서버 시놀로지 나스 도커에 설치하기

종강을하고 맥북만 가지고 고향집에 내려오니 마땅히 할 게임이 없어서 이 게임 저 게임을 기웃거리던 중 친구가 좀보이드가 어떻냐고 추천해줬다.

그래서 유튜브로 멀티플레이를 하는 모습을 보니 조~금 재밌어 보였고 멀티플레이를 하기위해선 서버를 열어야 하는데 그냥 게임 자체의 호스트 서버 기능을 사용하면 호스트가 게임을 플레이 할 때만 접속을 할 수 있고 데디케이트(Dedicated)라는 서버를 설정해서 열면 서버를 오픈해 놓는 동안은 누구나 상시로 접속이 가능하게 설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서버를 그냥 컴퓨터에 설치하면 또 컴퓨터를 켜놨을때만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시로 켜놓는 나스의 도커에 설치하기로 했다.

참고로 다 설치를 해놓고 자원을 사용하는 꼬라지를 보니까 나스의 램이 적어도 8기가는 되어야 서버로 굴릴듯하다.

이게 다른 개발자들이 작성해놓은 도커의 라이브러리들이 있긴했지만 나스의 도커에 설치해서 사용하는 방법이 인터넷에 자세하게 나와있진 않아서 처음에 좀 많이 헤맸는데 그래서 이렇게 블로그에 한번 정리해보기로 했다.

설명은 시놀로지(헤놀로지) 나스를 기준으로 하겠다.

우선 시놀로지의 방화벽을 꺼야한다.

나는 방화벽 설정을 미국과 대한민국 그리고 내부 아이피와 포트포워딩을 한 포트들만 오픈을 해놨는데 데디케이트 서버에 필요한 포트들을 오픈을 해놔도 도커 설치과정이 진행이 안되더라.

그래서 방화벽을 끄니까 설치가 진행이 됐다.

다음은 포트포워딩을 해줘야한다.

포트포워딩은 공유기 설정에서 하는건데 어떻게 하는건지 아에 방법을 모른다면 알아서 구글에 검색을 해서 알아보도록하고 여튼 내가 사용할 라이브러리에 기본적으로 설정되어있는 포트들은 위와 같다.

udp와 tcp를 구분해서 설정해주면 되고 16262:16272 이렇게 되어있는건 16262~16272포트를 연다는 이야기로 대충 본인의 공유기 설정에 맞게 기입해주면 된다.

그럴리는 없지만 저렇게 한번에 입력이 안된다면 16262 16263 16264.. 이렇게 하나하나 입력해주던지 한면 된다.

다음은 서버 컨테이너에 연동시킬 폴더를 나스에 만들어줘야하는데 폴더 생성자체는 ui에서 그냥 생성하면 되지만 어짜피 또 권한설정까지 해줘야하기 때문에 ssh로 접속을 해서 폴더생성부터 권한 설정까지 설명하겠다.

우선 ssh 접속은 맥의 터미널 또는 윈도우의 cmd로 쉽게 접속할 수 있다.

시놀로지의 제어판에서 ssh 서비스를 활성화 시켜준 후

cmd든 터미널이든 일단 열고

ssh 아이디@나스주소 또는 아이피 p 포트번호
cs

이 명령어의 한글부분을 본인에게 맞게 고쳐서 입력해주면 패스워드를 입력하라고 뜨는데 패스워드는 원래 타이핑해도 화면에 나타나지 않기때문에 그냥 본인 패스워드를 그대로 입력해주고 엔터를 쳐주면 나스의 ssh에 접속하게 된다.

접속을 하고 폴더를 생성할 경로를 찾아들어가 폴더를 생성하고 권한을 설정해주면 되는데 필요한 명령어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cd .. (상위 라이브러리로 이동)
cd 라이브러리명 (해당 라이브러리로 이동)
ls (현재위치에서 폴더 및 파일 리스트 출력)
 
mkdir serverfiles serverdata (serverfiles, serverdata 명의 폴더 생성)
sudo chown 1000:1000 serverfiles (serverfiles 권한 설정)
sudo chown 1000:1000 serverdata (serverdata 권한 설정)
cs

위와 같다.

굳이 상위 라이브러리로 이동 이런걸 하지않고 그냥 바로 폴더를 생성하고 권한을 설정해주면 home 공유폴더 아래에 폴더가 생길 것이고 만약 본인이 다른 볼륨에 폴더를 생성하고 싶으면 우선 시놀로지에서 해당 볼륨에 공유폴더를 생성해준 후 ssh를 통해 해당 볼륨의 공유폴더까지 찾아들어간 후 폴더를 생성하고 권한 설정하는 위 명령어들을 각각 복사해서 실행시켜주면 된다.

다른 볼륨까지 찾아들어가는 과정에서 조금 헤맬수도 있기에 설명을 덧붙이자면 그냥 cd .. 명령어를 반복해 최상단 경로까지 가서 ls 명령어를 입력해보면 다른 볼륨들이 보일 것이다.

아 그리고 server-files, server-data 폴더명은 변경하지말고 그냥 위의 명령어 그대로 실행시키면 된다.

다음은 시놀로지의 도커를 실행시키고 레지스트리 메뉴로 들어가 zomboid라고 검색을 하면 위 이미지처럼 이미지들이 쭉 뜨는데 저 중에서 afey/zomboid를 설치해주면된다.

설치가 끝난 이미지는 이미지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메뉴에서 설치가 완료된 afey/zomboid:latest를 실행시켜주고

컨테이너 이름은 본인이 하고싶은데로 설정을하고 고급설정을 눌러준 후

볼륨 메뉴로 들어가 폴더 추가 버튼으로 위에서 생성한 server-files 폴더와 server-data 폴더를 추가해주고 마운트 경로에 각각 /server-files, /server-data라고 입력해준 후

네트워크 메뉴에서 Docker 호스트와 동일한 네트워크 사용에 체크를 해준 후

환경메뉴로 들어가서 SERVER_NAME, SERVER_PASSWORD, SERVER_PUBLIC_NAME, ADMIN_PASSWORD의 값들을 본인이 원하는대로 수정, 입력해주고 적용을 눌러주고 다음 다음 적용을 눌러 컨테이너를 생성, 실행해주면 된다.

생성, 실행된 컨테이너는 컨테이너 메뉴에서 확인 할 수 있고 컨테이너를 더블클릭하거나 세부사항을 눌러주면

요렇게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데 로그 메뉴에서 폴더를 찾을 수 없다는 식의 내용이 뜬다면 방화벽을 풀지 않았거나 폴더권한을 적용시켜주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기에 해당 부분을 체크한 후 컨테이너를 삭제하고 폴더들도 삭제해고 폴더생성부터 다시 진행해주면 되고 별 문제없이 진행이된다면 터미널에 Zomboid Server is VAC Secure이라는 구문이 뜰때가지 기다렸다가 확인이 되면 server-data 폴더 -> Server 폴더에 서버명.ini 파일이 생성되었는지 확인한 후 파일이 생성되었다면

좀보이드를 스팀에서 실행하고 (-nosteam 명령어를 사용하지 말것) 한글패치를 완료했다면 여러 명이서 하기 메뉴를 눌러 준 후 본인의 ip와 서버 암호를 적고 본인이 사용할 유저이름과 비밀번호를 눌러준 뒤 저장을 눌렀을때

좌측에 저장된 서버 목록에서 위 내용이 확인이 된다면 성공적으로 서버가 열린것이다.

서버구축 성공을 확인했다면 방화벽 설정에서 포트포워딩한 포트들만 추가로 본인이 접속할 범위에서 접속이 가능하게 설정을 해주고 다시 방화벽을 켜면 된다.

만약 위 내용이 확인이 안되고 서버에 접속이 안된다면 처음부터 다시 차근차근 빼먹은것이 없나 잘 확인을 하면서 해보도록..

그리고 서버의 세부적인 설정은 server-data 폴더 -> Server 폴더에 서버명.ini 파일을 수정해서 설정할 수 있고 이때 서버명은 수정하지 않도록한다.

그리고 항상 수정하기 전에 컨테이너를 종료를 하고 수정을하고 수정을 완료하고나면 컨테이너를 재시작해주면 된다.

여튼 내가 조리있게 잘 설명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알잘딱깔센하게 알아들으시고 서버구축에 다들 성공하시길 기원한다.

DDOLAB 디디오랩 올스텐 에어프라이어(14L) 개봉기

원룸에서 사용할 에어프라이어기로 DDOLAB에서 나온 올스텐 에어프라이어 14L제품을 구매했다.

디디오랩이 제조국은 중국이긴하지만 올스텐 제품치곤 가성비도 상당히 좋기도 하고 또 본가에서 이미 한번 만족하며 사용해봤던 제품이라 같은 제품으로 구매했다.

참고로 본인은 기본구성품 6가지 + 추가구성품 4 가지가 들어있는 제품으로 구매했음.

겁나 큰 택배박스를 까면 요렇게 에어프라이어박스와 추가구성품 박스가 들어있고

에어프라이어 박스를 까면 또 제품 포장박스가 요렇게 반겨준다.

대충 전면은 이렇게 생겼고 조작은 모두 터치로 이뤄진다.

각 음식 메뉴들로의 전환은 메뉴 버튼을 터치해 조작하면 된다.

에어프라이어에 기본구성으로 들어있던 녀석들이다.

에어프라이어와 벽면과의 거리를 띄우기 위한 부품이 있고 당장 사용할 녀석들이라 포장을 뜯은 스텐그물망, 기름받이, 손잡이, (기름받이는 처음에 보호비닐로 싸여있는데 비닐을 뜯어낼때 뒷면 테두리쪽에 비닐이 껴서 덜 뜯어내게 될 경우 에어프라이어를 돌릴때 플라스틱 타는 냄새로 고생할 수 있으니 잘 뜯어야함)

그리고 포장을 뜯지 않은 통구이기구, 그릴,

통돌이, 바스켓, 식빵트레이, 꼬치가 구성품으로 들어있다.

후면에 장착되는 벽면과 거리를 두기위한 부품은 두개의 나사로 장착이되는데 집에 손잡이가 큼지막한 튼실한 핸드드라이버가 없다면 하나 장만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난 얇은 드라이버로 조립을 했는데 진짜 상당히 빡빡하게 들어가서 왠만큼 힘 쎈 사람이 아니고선 작은 드라이버로는 조립을 할 수 없을것이다.

원룸에 마침 에어프라이어를 올려놓을 자리가 딱 있어서 여기에 올려놓고 사용중이다.

안그래도 원룸이라 싱크대가 좁아서 프라이팬 한번 사용하고나면 설거지하기도 힘든데 에어프라이어가 있으니 여기에 종이호일만 깔고 고기도 돌려먹고 냉동도 돌려먹고 식은 치킨, 족발도 돌려먹고 하니까 설거지할것도 크게 없고 아주 편하게 잘 사용하고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부가 불소수지코팅이 아니라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져있어서 괜히 몸에 해로운 물질이 나오진 않을까 하는 걱정도 크게 안해도돼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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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mg3095w 무한프린터 개조하기 (feat. 알리익스프레스 무한프린터 키트)

싼맛에 이마트에서 구매한 프린터 mg3095w가 오링이 났다.

이전에 이 녀석의 구형버전인 mg2490 프린터도 사용을 했었는데 두 모델의 규격은 똑같지만 mg3095w가 조금 더 비싸고(그래도 여전히 7만원 남짓하는 자비로운 가격) 색상은 검은색에 무선 프린팅까지 지원한다는 점이 차이가 난다.

구형도 굉장히 저렴했고 이 녀석도 굉장히 저렴했지만 두 녀석 모두에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는데 잉크용량이 굉장히 부족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인쇄작업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 녀석으로 구매해서 사용한다면 2~3달도 안되어서 잉크를 교체해줘야 하는데 이놈의 잉크 가격이 또 정품잉크를 기준으로 블랙, 컬러 모두를 구매하면 거의 6만원에 가까운 금액을 지출해야해서 2490 기준으론 프린터 가격보다 더한 돈을 주고 잉크를 구매해야한다.

저번에 mg2490을 구매해서 사용했을때도 그런 부분때문에 인터넷에서 무한잉크 개조키트를 구매해서 장착했었는데 그땐 좀 많이 미숙해서 내부에 잉크관 연결을 잘못하는 바람에 몇번 쓰다가 잉크관이 씹혀서 터지게되어 버렸었는데 이번 mg3095w는 한번 잘 장착해서 살려보려고 다시 한번 개조키트를 구매하게 되었다.

저번에는 그냥 국내 쇼핑몰에 파는 키트로 구매를 했는데 정압 잉크통, 손드릴, 석션폴더, 잉크, 주사기 등등 개조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녀석들이 모두 갖춰져 있으면서 가격이 저렴하긴 했었지만 잉크통이 너무 싼티나게 생겼어서 다른걸 좀더 찾아보다보니

알리익스프레스에 요렇게 깔끔하게 생긴 잉크공급기통이 포함된 개조 키트가 눈에 보였다.

2만원도 안하는 금액에 잉크통도 이전에 구매한 녀석과 다르게 뭔가 딱 업체에서 개조해서 파는 무한프린터에 달려있을것 같은 완성도 높은 잉크통이 포함되어 있어서 이 녀석으로 구매했다.

참고로 프린터의 종류나 메이커에 크게 상관없이 (잉크 카트리지에 구멍을 뚫는 위치만 조금씩 달라짐) 저 구성품들만 있으면 대부분의 프린터들을 개조가 가능하지만 사진속에 있는 석션홀더가 무한 프린터 diy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데 저걸 본인이 쓰는 프린터의 카트리지에 맞물리는 녀석으로 포함되어있는 상품을 구매해야한다.

본인이 쓰는 메이커의 이름이 제목에 있는 키트들로 솎아내고 그중에서 제품 설명 그림에 어떤 카트리지에 장착되는지 한번 본 후 본인이 가지고 있는 카트리지의 제품명이 설명에 있는지 확인하거나 아무리봐도 같은 제품명이 없다면 대충 비슷하게 생긴 카트리지가 그림속에 있는 상품으로 골라잡으면 된다.

mg3095w에 장착되는 카트리지는 PG-945와 CL-946 카트리지인데 이 녀석들에 정확하게 해당하는 제품설명을 가진 제품이 없어서 나도 그냥 canon 호환 키트들 중에서 설명에 나와있는 카트리지가 비슷하게 생긴 상품으로 골라잡았는데 제품을 받아서 카트리지를 석션폴더에 끼워보니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했다.

아님 받아보고 규격이 맞지 않다면 어짜피 공급기랑 그 구성품만 직구로 저렴하게 구하면 되는거고 잉크는 또 국내에서 구매해야하니 잉크를 주문할때 자신의 카트리지에 맞는 석션홀더, 선고정클립(얇으면서 튼튼한 녀석일수록 좋음. 판매되는 클립들은 내구도가 좀 많이 떨어지니 그냥 벽걸이용 클립을 적당히 구부려서 사용하는걸 추천함), 주사기 등을 함께 구매하면 될듯하다.

제품 구성이다.

무한프린터 개조 업체에서 제공해주는 듯한 깔끔한 잉크 공급기와 핸드드릴 등의 구성품들이 함께 왔다.

무한프린터 개조를 위해 우선 프린터를 분해해줘야한다.

물론 내가 지금 개조하려고 하는 녀석과 구조가 똑같은 mg2490, mg2590, mg3090 등등의 모델들에 굳이 분해를 하지 않고도 개조를 하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좀 더 깔끔한 선 정리와 더 나은 작동성을 위해 굳이 뚜껑을 따서 개조를 하고자 한다.

분해를 위해 프린터 뒷쪽의 나사 두개를 풀어준 후 틈새들을 잘 벌려가면서 상판을 분해해주면 되는데

이때 내부에 상판과 하판을 연결해주는 리본케이블이 연결이 되어있어서 이게 끊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분해를 해줘야한다.

상판을 조심히 분해해 준 후 프린터를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 우측 쪽에 적당한 위치에 잉크선이 내부에서 외부로 지나갈 홈을 파주면 되는데 사진에 나와있는 것 보단 좀 더 여유롭게 파주면 된다.

그럼 대충 위 사진처럼 잉크관이 지나가게 된다.

참고로 중간에 보이는 가이드는 T자형 클립이라고 구성품으로 포함되어있던 녀석인데 깔끔하게 선정리가 가능할듯 싶어서 한번 붙여봤었지만 이 프린터의 내부가 워낙 협소해 장착하게되면 카트리지의 이동을 방해해서 다시 제거해줬다.

뒤에 다시 나오긴 하겠지만 미리 말해주자면 내부에 선을 고정할 땐 위 사진처럼 생긴 클립을 보통 사용하게 되는데 이전에 mg2490을 개조할 때 사용해보니 재질이 너무 연약해서 고정을 해놓아도 조그마한 움직임에도 금방 뒤틀려버려서

난 그냥 요렇게 생긴 얇고도 빡시게 튼튼한 벽걸이 고정클립을 적당히 구부려서 내부에 잉크관을 고정하는데 사용했다.

여튼 다음은 카트리지를 개조해줄 차례이다.

블랙 카트리지의 경우는 스티커를 벗겨내면 위 사진처럼 상부가 좀 더러운 구조로 되어있다.

그래서 숨구멍이 있는 가운데 6칸의 벽들을 모두 정리해줘야하는데 물론 굳이 꼭 숨구멍에 관을 끼울 필요는 없고 그냥 글루건으로 숨구멍을 막아버리고 사진속에서 보이는 구도 기준으로 좌측 옆구리에 구멍을 뚫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난 그냥 굳이 저렇게 때려부셔서 상단 숨구멍에 관을 장착하기로 했다.

그냥 뻰찌로 카트리지 뚜껑이 잡아뜯기지 않게 조심조심 벽들을 뒤틀어 부숴주면된다.

열심히 부수고 핸드드릴로 숨구멍쪽에 구멍을 더 크게 뚫어준 후 실리콘 가이드를 장착하면 되는데 위 사진처럼 대충 끼우고 실리콘을 쏴서 마무리해선 절대로 안된다.

최대한 벽들을 니퍼나 펜치로 잘 정리해주고 뚫은 구멍에 그냥 꽉 잘 눌러서 저 실리콘 가이드를 끼워줘야 하는데 저렇게 대충 벽을 정리하니 실리콘 가이드가 구멍에 제대로 맞아 들어가지 않았다.

그래서 대충 실리콘으로 고정을 해줬었는데 실리콘이 제대로 마르지도 않은 상태에서 잉크를 주사기로 땡겨 넣는 바람에 실리콘이 내부로 들어가 나중에 카트리지가 막혀버려서 나중에 블랙카트리지만 새로 또 구매해서 제대로 상부를 정리하고 구멍을 잘 뚫어서 잘 장착해줬다.

컬러 카트리지의 개조는 블랙카트리지에 비해 간단한 편이다.

위 사진처럼 상부가 쓸데없이 더럽게 되어있지 않아서 그냥 숨구멍에 구멍만 잘 뚫어주고 실리콘 가이드를 끼워주기만 하면 된다.

다음은 잉크관을 다듬어줘야하는데 카트리지의 작동범위를 생각하고도 좀더 충분히 여유로운 길이로 관을 잘라주고 그 끝이 오른쪽으로 향하게 놓았을때 제일 위의 줄은 끝에서 15mm, 위에서 두번째는 끝에서 38mm, 세번째는 끝에서 25mm로 잘라주고 가장 아래의 줄은 그대로 남겨주면 된다.

그러고나서 이 ㄱ자 팁의 짧은쪽을 잉크관의 끝에 연결을 해주고

카트리지에 요렇게 관들을 끼워주면 된다.

그리고 잉크통에 잉크를 채워주면 되는데(사실 잉크는 이때 채우는게 아니라 프린터 상부조립까지 마치고 부어주는게 맞으니 보고 따라하는 분이 있다면 잉크는 여기서 채우지 마시길. 만약 잉크를 먼저 채웠다면 집개클립같은걸로 관을 집어서 잉크가 흐르지 않도록 조치해야함) 각 관이 카트리지의 어떤 색에 연결이 되어있는지 잘 생각해주고 잉크를 부어주면 되고 이때 각 공급기마다 잉크를 부어주는 방법이 따로 있으니 판매처의 제품설명에 나와있는 방법대로 잉크를 채워주면 된다.

나와 똑같은 형태의 공급기의 경우는 제일 위쪽구멍을 저 사진속에 있는 별도의 작은 마개로 막아주고 작은 마개와 큰 마개가 연결되어있는 형태의 마개를 이용해 중간구멍을 막아준 다음 큰 구멍으로 잉크를 부어준 후 큰 구멍을 막아주고 그다음 중간구멍을 열어주면 된다.

핵심은 제일 위쪽의 구멍은 항상 막혀있어야 하고 중간구멍과 큰 구멍은 절대로 함께 열려있으면 안된다.

그리고 난 위 사진과 같이 생긴 공기필터가 구성품으로 동봉되어와서

뚜껑을 닫을때 방해가 되는 상단을 따준 후 평상시에 열려있게 되는 중간 구멍에 장착해줬다.

그리고 적당한 위치에 잉크통을 부착해주고 카트리지를 내부에서 외부쪽으로 빠지도록해서 앞쪽으로 살짝 빼놓은 다음에 프린터의 상부를 조립하면 된다.

이때 리본케이블을 재장착하기가 상당히 빡세게 느껴질텐데 일단 상부를 적당히 덮은 후 후면 쪽 틈에 뭔가를 받쳐서 그 틈새로 핀셋 같은걸 이용해서 요령 껏 잘 끼워주면 된다.. ㅎㅎ

다음은 이제 석션홀더를 이용해 카트리지 내부에 잉크가 가득차게 주사기로 공기와 여분의 잉크를 살짝 빼주고

공급기 쪽의 잉크관을 집개클립으로 살짝 집어서 잉크가 흐르지 않도록 해준 후 카트리지를 프린터에 장착하고 내부의 잉크관을 정리해주면 끝이다.

난 내부에 잉크관을 고정해줄때 이렇게 생긴 벽걸이 클립을 사용했다.

잉크관이 찌부되지는 않으면서 적당히 고정이될 폭으로 클립을 잘 구부려주고 관에 끼워준뒤 프린터 내부에 붙여주면 되는데

가운대쯤에 카트리지에 끼워져있는 관의 위치를 기준으로 거의 평행하게해서

카트리지가 가장 우측에 있을 때와

카트리지를 가장 우측으로 밀었을 때 모두 줄이 늘어뜨려지지 않고 작동에는 영향이 없는 선에서 가장 팽팽하게 맞춰지는 위치에 하나를 붙이고

그리고 또 하나를 우측에 이번엔 평행하는 위치가 아니라 좀 앞쪽으로 땡겨서 카트리지가 오른쪽 끝으로 밀렸을때 관과 간섭이 일어나지 않는 위치에 해서 총 2개를 붙여주면된다.

간섭이 일어나지 않게 클립들을 잘 위치시켜 줘야 관이 작동중에 카트리지와 프린터 몸체 사이에 껴서 터지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으니 몇 번 작동시켜 보면서 최대한 신중하게 작업을 마무리 하는게 중요하다.

그리고 첫번째 클립이 카트리지와 연결된 부분의 관의 이동경로와 클립에 고정된 관이 평행하게 나열되게 끔 위치되어야 카트리지가 왼쪽 끝으로 밀리는 과정에서 관이 삐져나와 찝히는 일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애초에 처음부터 무한프린터 전용으로 판매되는 고정클립보단 훨씬 더 튼튼하고 얇은 내가 사용한 것 같은 벽걸이 클립을 사용하는 것이 카트리지가 이동하면서도 간섭이 일어나지 않고 또 클립이 뒤틀려서 이동경로가 틀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기에 이 녀석을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키트에 동봉되는 선정리 클립들 같은 경우는 어짜피 두께 때문에 내부에 장착은 어렵기에 그냥 외부의 잉크관을 정리하는데에만 사용하는걸 추천한다.

여튼 이렇게 잉크관 정리까지 마무리를 끝마쳤다면 무한프린터 개조작업은 끝이다.

공급기 통도 검은색 프레임으로 되어있어서 프린터와 일체감도 있고 잉크관도 내부로 통하도록 작업을 해놓아서 깔끔하게 보기 좋게 잘 만들어진 것 같다.

이젠 프린터에 잉크 떨어질 걱정은 할 필요도 없어졌고 카트리지의 잉크노즐이 막히지 않도록 한번씩 프린트만 정기적으로 돌려주는 정도의 관리만 해주면 된다.

그리고 후에 잉크 추가가 필요할 땐 항상 잉크 공급 구멍과 중앙의 구멍(나와 다른 형태의 잉크공급기를 사용했더라도 같은 역할을 하는 구멍들이 있을것임)을 동시에 열지 않도록만 주의하면서 중앙구멍을 막은 뒤 잉크공급 구멍을 열어서 잉크주입만 잘 해주면 된다.

7월 14일 3/20회차 비트코인 선물거래 투자 기록

거액은 아니고 그냥 100만원돈 소액으로 야금야금 비트코인 투자를 계속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이번 대하락방에 손절점을 잡지않고 있다가 거하게 뚜드려 맞고 거의 20달러 남짓 남고 “아 그냥 안해!”를 시전했다가

이번 기회에 세력들이 개입했을때의 그래프 양상 이런걸 또 야금야금 주워듣다보니 뭔가 또 그래프에서 보이는것 같아서 남은 20달러로 다시 게임을 시작했고 20번 승리를 목표로

1/20 롱

2/20 숏

그리고 오늘 새로잡은 포지션 3/20회차 롱 포지션이다.

참 보면 볼 수록 3번 모두 기가맥히게 변동점을 찍어서 잡았다. ㅋㅋㅋㅋㅋ

이전에는 이동평균선 이런건 보지도 않고 차트랑 거래량만 보고 매매를 했는데 5, 10, 20, 60, 120 이동평균선을 찍고 (모바일에선 걍 10, 60, 120만 찍음) 차트를 보니까 어느정도 감잡는데 확실히 도움이 되는것 같다.

다른 보조지표들은.. 워낙 코인이라는게 예측이 어렵고 인과가 복잡하기 때문에 그리고 그저 세력질만으로도 오르고 내리기 때문에 괜히 참고 지표만 잔뜩 늘여놓다보면 본인만의 판단 기준도 확립이 잘 안되는것 같아서 걍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뭐 그나저나 이번 투자도 언제 청산빔을 맞고 또 그만두게 될진 모르지만 (이 돈마저 다 털리면 걍 코인에 코짜도 입에 담지 않을 예정 ㅋㅋㅋ)

이번 3번의 거래에서 진입 시점을 너무 기가막히게 연속으로 롱숏 다발라먹다보니 괜히 hoxy.. 라는 기대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ㅋㅋㅋㅋ

여튼 앞에 2번의 거래는 좀 급하게 정리해서 추세의 전환 직전까지 발라먹진 못했지만 이번 포지션은 좀 더 차분하게 추세 전환 전까지 뼈만 남기고 차분하게 발라먹기로 하고

여튼 앞으로 20번 승리까지 17번 남았다..!

알리발 청축 컴퓨터 외부 전원 스위치

알리를 뒤적거리다가 재미있는 아이템을 발견했다.

그건 바로 컴퓨터 외부 전원 스위치였는데 다나와에서 팔리고 있는 멋대가리 하나도 없는 구시대 디자인의 외부전원 스위치가 아니라 기계식 키보드 청축으로 만든 외부 전원 스위치였다.

예전에 외부전원 스위치를 사용해보려고 다나와를 뒤적거렸던 적이 있는데 하나같이 맘에 들지않는 디자인이어서 아에 그냥 키보드 청축으로 내가 직접 만들어볼까 하고 고민했던적이 있었는데 그렇게 상상만 하던 녀석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딱 팔리고 있고 가격도 막 엄청 비싼건 아니길래 망설일 필요도 없이 바로 결제를 했다.

따로 제품 자체의 포장 이런건 없었고 이렇게 지퍼팩에 담겨서 왔다.

그런데 한가지 함정이 있었는데 상품 이미지에도 하우징과 키캡 모두 흰색으로 되어있길래 당연히 화이트 색상의 제품이겠거니 하고 구매했더니 걍 블랙 색상으로 배송되었다.

문의 채팅으로 왜 블랙색상으로 배송했냐고 하니까 재고가 없다더라..

재고가 없으면 먼저 알려주고 다른색상으로 배송받을지 환불할지 선택하게 해줘야하는거 아님?

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양심털린 판매자를 한둘 보는것도 아니고 ‘뭐 그 나라가 그렇지뭐’ 라는 인식이 미리 깔려있어서 그런지 화가나진 않았고 걍 어이가 좀 없더라 ㅋㅋ

그리고 뭐.. 색상이 원하던 화이트가 아니라 하더라도 심플하게 딱 청축으로 만들어진 이 깔끔한 디자인 그 자체로만 하더라도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다른 외부전원 스위치들과 비교했을때 ‘극호’인 디자인이기 때문에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

제품 구성은 스위치 본품, 파워 스위치 스플리터, 자석 받침용 철판이 끝이다.

이 스플리터는 그냥 파워스위치, 파워LED 부분의 핀에 꽂아주고

반대편에 케이스 자체의 전원 스위치와 외부전원 스위치를 모두 꽂아주면 된다.

이 앙증맞은 철판은 받침대인데

스위치 바닥에 자석이 있어서 스위치를 고정시킬 곳이 철판으로 되어있다면 굳이 저 받침대를 붙이지 않아도 상관없지만 자석이 붙지 않는 곳이라면 저 받침대를 붙여주면 된다.

스위치 본품자체는 ‘청축 스위치를 전원 스위치로 사용했다!’라는것 자체에 의미가 있을뿐이고 겁나 간단하게 생겼다.

사실 직구가격만 따지면 usb2.0 허브와 같은 부가적인 기능이 있는 스위치들과 별 차이가 없지만 나같은 경우는 어짜피 usb3.0 연장부가 모니터암 받침대에 달려있기도하고 그냥 청축!인것 자체가 마음에 들어서 그런 자잘한 기능들따윈 없어도 상관이 없었다.

키캡은 이렇게 평범하게 분리할 수 있는데

직구할때 아에 이런 커스텀 키캡을 함께 결제해서 갈아끼워주는것도 나쁘지 않을듯하다.

난 요녀석을 모니터암 받침대 부분에 위치시켜줬는데

전원이 들어오면 이렇게 led도 나온다.

컴퓨터 본체가 책상 아래에 있어서 매번 전원을 켜려면 허리를 숙였어야했는데 이렇게 모니터암 받침대 위로 스위치를 올리니 의자에 앉아서 그냥 손만 뻗으면 닿는 위치에 스위치가 있게 되니 너무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다.

나처럼 외부전원 스위치를 사용하고는 싶은데 기존의 스위치들이 너무 못생겨서 꺼려지고 청축으로된 전원 스위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번쯤 생각해본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크게 비싼것도 아니니 이 녀석을 구매해 사용하는것을 추천한다.

이 제품은 따로 수수료 떼주는 배너 생성이 안되서 구매배너는 따로 없고 그냥 알리익스프레스에 ‘Movable Magnetic Computer Power Button’라고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최근 검색해서 보니 여전히 상품 이미지는 화이트 제품으로 올려는 놨던데 화이트 색상으로 구매 가능한지는 판매자에게 문의해보고 구매하길 추천한다.

JONSBO SHADOW 360 ARGB (BLACK) 리뷰

동생 컴퓨터에 달릴 수냉쿨러로 JONSBO SHADOW 360 ARGB (BLACK)를 샀다.

사실 cpu가 12400f라 실용적으로 생각하면 굳이 수냉쿨러를 달 필요는 없었지만 요즘 워낙 수냉쿨러들이 싸고 괜찮게 잘나오고 또 달아놓으면 외관상 상당히 볼만해지기 때문에 그냥 뭐.. 간지때문에 달기로 했다.

어짜피 12400f에 쓰일 수냉이라 즉당~히 싼제품 중에서 리뷰 괜찮은 녀석으로만 고르면 됬었는데 마침 동생 컴퓨터에 사용된 컴퓨터 케이스 브라보텍 x9 920T의 번들 쿨링팬이 존스보에서 만들어진거라 쿨링팬 깔맞춤을 해주려고 원래는 번들팬과 형상이 똑같은 녀석을 쿨링팬으로 가지고 있는 JONSBO TW4-360 COLOR (BLACK)을 구매하려고 했다.

하지만 구매를 하는 당시 굳이 프리미엄이 붙어 1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판매처에까지 연락을 해도 이 녀석의 물량자체가 없어서 구매를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아쉬운대로 팬형상은 약간 다르지만 같은 메이커인 JONSBO SHADOW 360 ARGB (BLACK)으로 구매하게 되었다.

겉으로만 보면 두 제품이 완전 똑같이 생겨서 두제품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를 수 있어서 설명을 해주자면 JONSBO TW4-360 COLOR는 fr-502를 쿨링팬으로 가지고 있고 rgb 싱크를 지원하지 않는 그냥 자동으로 다채로운 rgb가 나오는 auto rgb 기술을 가지고 있다.

그에 반해 JONSBO SHADOW 360 ARGB (BLACK)는 메인보드와 rgb 싱크가 가능한 제품인데 팬 형상이 fr-502와 좀 다르게 되어있다.

fr-502가 번들팬으로 제공되는 자애로움에 더해 생각보다 상당히 조용하고 풍량도 괜찮은 쿨링팬인데 굳이 좀 다른 형상을 채택해서 그런지 팬소음 자체는 굳이 비교하면 SHADOW 360쪽이 약간 더 있는편이라고 한다.

하지만 뭐.. 어짜피 12400f에 사용될 수냉쿨러이라 퍼포먼스가 별 의미가 없기도 하고 퀘이사존에서 테스트한 자료를 보니 굳이 비교를 하니 TW4-360가 더 조용하다는거지 제품 자체의 소음도 크게 나쁜 수준은 아니기도하고 무엇보다 어짜피 구매당시 그나마 비슷한 형상의 쿨링팬을 가진 녀석은 이 녀석 밖에 없어서 이 녀석으로 구매하게 되었다.

제품 포장 박스이다.

봉인 씰을 Ssg Sag 조져주고

박스를 열어주면 친환경 포장재에 제품이 이케저케 포장이 되어있다.

사실 수냉쿨러를 이렇게 박스 포장재에 포장을 해주는건 음..

보통은 수냉 쿨러자체가 충격에 어쩔 수 없이 취약한 제품이기 때문에 그냥 스티로폴도 아닌 밀도 높은 스펀지 포장재로 포장을 해놓는데 이 녀석은 애초에 저가형 제품이라 그런지 그런 배려는 크게 없는듯하다.

박스 포장재와 달리 정성스래 각개 포장이 되어있는 부속품들이다.

안에 포장되어있는 이 브라켓은 1151, 1200, 2011 등의 소켓에 사용할 수 있고 12400f의 소켓인 1700 소켓을 지원하지 않고

1700 소켓에 대응되는 브라켓은 이렇게 따로 포장되서 택배박스안에 들어있었다.

참고로 처음엔 이녀석을 찾지를 못해서 굳이 브라보텍에 문의를해서 택배비를 지불하고 브라켓을 요청했는데 참 신기하게도 택배비까지 딱 붙이고 나니까 택배박스에서 이녀석이 발견되더라..

펌프의 모습이다.

겉으로만 보면 deepcool의 castle 시리즈 수냉쿨러의 펌프들과 형상이 비슷하게 블랙 색상의 이 제품은 펌프의 바디는 회색의 플라스틱으로 되어있고 상단에는 인피니티 미러로 꾸며져있다.

처음엔 딱 보고 어짜피 deepcool castle 시리즈가 거품만 겁나 껴있고 실사용 성능은 크게 좋은것도 아니었는데 (최근 나온 신제품은 또 상당히 좋다고함) 걍 이거사면 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직접 만져보니 확실히 플라스틱들이 좀 싼맛이 강하긴 하다.

120mm 팬이 3개가 달려있고 라디에이터의 두께는 27mm로 다른 저가형 수냉쿨러들과 큰 차이는 없다.

그리고 제품을 딱 꺼냈을때 우리를 상당히 난감하게 해주는 분리도 불가능하게 되어있는 케이블 뭉치들..

팬 전원 케이블들과 rgb 케이블들이 전부 직렬로 쭉 연결할 수 있게 암, 수 커넥터가 모두 달려 있고 케이블의 형상도 뭔..가 조잡한게 상당히 어질어질하다.

좀 중고가형의 수냉쿨러 쿨링팬으로 간다면 어짜피 케이스에 풀로 쿨링팬을 장착했을때 쿨링팬들을 모두 개별로 메인보드에 장착하려고 해도 소켓이 부족해서 불가능하기도 하고 전면은 전면대로 상단은 상단대로 아님 수냉쿨러는 수냉쿨러대로 케이스팬은 케이스팬대로 묶어서 장착하는게 팬속도 설정에서도 용이하기 때문에 묶어서 장착하게 된다.

그래서 아에 수냉쿨러팬에는 독자적인 규격으로 전원, rgb를 한곳에 묶어서 소켓하나로 통제하고 그걸 허브에 연결해 허브에서 pwm, rgp 선 두개가 나와서 딱 깔끔하게 정리 할 수 있게 그렇게 되어있는데 이 녀석은 그냥 줄줄이 소시지 케이블로 되어있다보니 참 어지럽다.

fr-502(좌)와 SHADOW 360 ARGB의 쿨링팬(우)의 비교샷이다.

fr-502의 형상이 좀 더 뾰족뾰족한걸 볼 수 있는데 이렇게 저소음에서 풍량도 괜찮은 그런 잘만들어진 녀석이었는데도 굳이 더 나중에 제작 출시된 쿨링팬을 rgb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가격은 더 비싸게 만들어놓고 실 성능은 더 떨어지게 제작한 이유를 모르겠다.

대강 외관리뷰는 끝내고 이제 장착을 해보자.

기존에 장착되어있던 번들 쿨러를 제거해주고

라디를 우선 장착해주면 된다.

보통 라디에이터는 상단에 장착하거나 전면에 장착하게 되고 x9 920T 케이스는 전면부는 따로 없고 측면에 쿨링팬과 수냉 쿨러를 장착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그냥 상단에 장착하면 편하게 장착할 수 있을걸 굳이 측면에 달아보겠다고 고생을 좀 했다.

측면에 그냥 달게 되면 상단과 하단의 쿨러가 장착되는 부분과 간섭이 생겨 상단과 하단에 쿨링팬을 장착하기 어렵게되기 때문에 쿨링팬 |케이스 프레임 |라디에이터 형식으로 장착을 해야 이쁘게 장착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장착을 하려면 라디에이터의 압력 조절 기능을 하는 부분과 케이스 프레임에 간섭이 생겨 요렇게 윗 부분을 조금 따서 가공해줘야 겨우겨우 쑤셔넣을 수 있다.

그리고 케이스 프레임 사이로 펌프를 빼내려면 이녀석은 그나마 펌프가 좀 납작하고 작은 편이라 그냥 사이로 빼낼 수 있었는데 이 녀석보다 조금이라도 사이즈가 큰 펌프로 된 수냉쿨러를 측면에 장착하려면 저기 사진에 표시된 부분 중간 프레임을 아에 잘라서 제거하던지 걍 반만 갈라서 터냈다가 대충 다시 맞물리게 하던지 해서 장착을 하는 수 밖에 없다.

그러니 그냥 맘편하게 장착하고 싶다면 상단에 장착하는걸 추천한다.

라디에이터를 장착해줬으면 펌프를 장착해줄 차례이다.

cpu에 써멀을 곱게 발라주고 (내가 사용한 써멀은 zf-12로 점도가 꽤 강한 녀석이라 펴서 발라줬다.)

브라켓을 장착해주고

펌프를 장착해주면 되는데 CPU위에 펌프를 살포시 얹고 손으로 살짝 누르려고 하는 순간에 구리판 보호필름을 벗기지 않은것이 생각이나서 다시 빼서 벗겨주고

장착을 해줬다.

장착을 할때 고정나사는 대각선으로 조금씩 번갈아 가면서 나눠서 손으로 조여줘야하는데 이게 억지로 돌리면 끝까지 돌아간다고 계속 돌리면 절대로 절대로 안되고 (예전에 뭣모르고 조립할때 마구잡이로 돌리다가 8700K 코어 부숴먹음 ㅜ) 가볍게 손목에 힘을 풀고 돌렸을때 더이상 돌아가지 않는다면 거기서 멈춰줘야한다.

장착하고 케이블도 다 장착해주고의 모습이다.

RGB는 그냥 따로 색지정은 하지않고 AUTO RGB 설정으로 해놨는데 상단과 하단의 케이스 쿨러들과는 RGB 변화 싱크가 맞지는 않지만 고생고생해서 측면에 달아줘서 그런지 메인보드와 램과 그래픽카드랑은 RGB 싱크가 맞으니 상하단은 상하단대로, 전면에서 보이는 부분은 그 부분대로 파트가 나눠져서 이것도 이거대로 통일감이 어느정도 구성이 되는듯하다. (고생하기 싫다면 그냥 상단에 장착하라곤 했지만 같은 구성이라면 측면 장착이 외적으로 더 낫긴 한듯..)

여튼 동생도 아주 맘에 든다고하고 실사용을 해보니 팬소음도 생각보다 준수하고 인터넷에 테스트된 내용을 보니 국민오버 수준에서는(국민오버라해도 i9에 박는건 좀 무리가 있을지도..) 실사용도 가능해 보이니 대충 국민오버만 가볍게 하거나 오버클럭은 하지 않고 저렴한 가격에 RGB 싱크까지 사용하고 싶다면 괜찮은 선택지가 될 제품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240mm 규격의 제품도 있으니 본인이 구매하고자 하는 규격의 제품으로 색상을 골라서 구매하면 될듯하다.

“위 배너를 통해 제품을 구매해주시면 제가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ㅎㅎ”

Bykski B FRD2080TI + 써멀라이트 Extreme ODYSSEY 써멀패드 + 엠스톤글로벌 mStone MRK200 라이저 케이블 KIT 장착기

얼마전부터 그동안 사용해오던 msi rtx 2080 seahawk 녀석이 블로워 팬소음이 좀 거슬려져서 고민이었다.

블로워팬 윤활작업도 해봤는데 별 효과가 없어서 따로 포스팅하지도 않았었고 그렇게 포기하고 계속 사용하다가 문뜩 한 제품이 떠올랐다.

그건 바로 Bykski에서 나온 rtx 2060super, 2070, 2070super, 2080, 2080super, 2080ti 레퍼런스 기판에 호환되게 나온 일체형 그래픽카드 수냉제품이었다.

대부분의 일체형 수냉으로 나온 제품들이 사용하고 있는 시호크녀석처럼 코어만 수냉쿨러로 냉각을 하고 그 외 메모리, 전원부 등등은 그냥 블로워팬으로 냉각을 하는 방식인데 이 녀석은 독특하게도 커스텀 수냉에 사용되는 gpu 수냉블럭을 사용해서 냉각을 한다.

라디에이터도 2열에 풀커버 수냉블럭이라..

이 녀석을 사용하면 블로워팬 소음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고 현재는 해외 직구로 밖에 구매할 방법이 없는데 마침 딱 중고나라에 9만원에 올라온 녀석이 있어서 걍 중고로 지름했다.

제품 박스이다.

박스 이미지상의 제품도 상당히 이뻐 보이고 rgb 싱크도 지원한다고 되어있는데.. 여기엔 두가지 함정이 있다.

딱 박스를 까면 요렇게 내용물들이 정리 없이 쑤셔박혀있다.

난 커스텀 수냉 블럭의 실물을 이 제품을 구매하고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있었다.

그런데 위 사진을 보면 뭔가 거슬리는게 있을 것이다.

제품이미지에는 없던 초록빛의 무언가..?는 좀 있다가 알아보기로 하고

제품 구성은 쿨러 본품, 각종 나사들, 실리콘 써멀패드, 팬허브로 되어있다.

먼저 수냉블럭부 부터 살펴보자면 아까전의 초록빛은 바로..

네~ 그건 바로 냉각수 색깔이었구요~

제품을 꺼내서 보니 제품 이미지만 봤을땐 그냥 투명한 냉각수에 rgb를 얹은 제품일거라 생각했지만 그런 예상을 확 깨버리는 녹차라떼 냉각수가 들어있었다.

개인적으론 맘에 안드는 부분이다 ㅋㅋ..

블럭 후면부는 이렇게 되어있는데 전 주인이 붙여놓은 실리콘 써멀패드가 그대로 붙어있다.

호스는 직조로 마감이 되어있고

펌프는 라디에이터쪽에 달려있다.

그리고 박스를 좀 더 뒤적대다가 발견한 것인데..

수냉 블럭부분의 rgb 케이블이 단선되어있었다.

이건 말을 해주고 팔았어야지.. ㅉ

근데 뭐 어짜피 rgb가 됬었어도 끄고 썼을거라 상관은 없다.

쿨러 장착을 위해 그래픽카드를 적출해줬다.

기존에 달려있던 쿨러 상판과 백플레이트를 모두 제거해주고 (그냥 있는 나사와 케이블을 모두 분해해주면 된다.)

접촉되는 부위들에

써멀패드를 부착해주면 되는데(메모리와 전원부, 굵직 굵직한 각 소자칩들 위에 붙여주면 됨) 위 사진들에는 기존에 들어있었던 재사용 가능한 실리콘 써멀패드를 부착해줬는데 쿨링 성능이 똥망으로 나와서

서린에서 수입해오는 Thermal Right의 익스트림 오디세이 써멀패드를 새로 구매해서 장착해줬다.

120mm X 120mm 사이즈에 1.0mm 두께 그리고 12.8W/mk의 열전도율 스펙의 제품인데 곰써멀이란 별명으로 유명한 써멀그리즐리의 제품으로 100mm X 100mm 1.0mm 8W/mk 제품이 4만원 중반대, 100mm X 100mm 1.0mm 28.8W/mK 제품이 무려 24만원대인데 반해 이 녀석은 이 스펙에 26000원 정도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걸 생각하면 상당히 괜찮은 가성비의 제품이라고 생각된다.

이 녀석으로 교체해서 찍은 사진은 따로 없고 그냥 각 접촉부에 크기를 맞춰서 잘라서 붙여주면 된다.

아무래도 기존의 실리콘 써멀패드를 장착했을때 쿨링 성능이 처참하게 나온 이유가 실리콘 써멀패드 자체가 압축이 잘 안되다보니 수냉블럭과 gpu가 잘 접촉이 안된 부분이 있었던것 같은데 odyssey 써멀패드 이녀석은 누르면 뭉개지는 재질이라 수냉블럭과 gpu가 접촉이 되어야 하는 부분들 중에서 간격이 1mm가 넘어가는 부분이 있더라도 그냥 걱정없이 같은 사이즈로 두개정도 잘라서 겹쳐서 붙여주면 된다.

써멀패드를 모두 붙여줬으면 수냉블럭을 살포시 얹어주고

나사를 박아주면 된다.

한가지 아쉬운점이 기존의 백플레이트 장착이 불가능했다는 점이다.

물론 백플레이트가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쿨링에는 크게 상관은 없기도하고 내 시스템에 장착할땐 라이저카드로 세워서 장착을 할건데 그러면 하단의 쿨러와 그래픽카드가 바로 맞닿게 되어 올라오는 바람을 바로 gpu가 받을 수 있어서 별 상관은 없을것이다.

그래도 난 백플레이트를 달고싶다! 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으니 하단에 알리익스프레스 구매배너를 달아놓겠다.

내 컴퓨터에 장착을 완료한 사진이다.

쿨링팬은 번들팬을 사용하지 않고 아틱의 p12 팬으로 장착을 해줬고 마침 집에 사놓고 사용하지 않던 엠스톤글로벌 mStone MRK200 라이저 케이블 KIT이 있어서 이녀석으로 세워서 달아줬다.

라이저 케이블을 사용하면 아무래도 데이터가 전송되는 장애물이 추가가 되는거니 성능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일단 내가 직접 fhd 환경에서 테스트한 결과는 아무런 차이가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첫인상에서 마이너스 요소가 되었던 초록색 냉각수는 음..

실장착 해놓고 보니까 나쁘진 않은것같다.

온도같은 경우는 코어 온도는 기존의 기본쿨러도 코어만은 수냉으로 식혀주는 방식이었어서 그런지 바꾸기 전과 후가 차이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메모리 온도의 경우는 기존엔 코어온도 이상으로 올라갔는데 풀커버 워터블럭으로 바꾸고나니 코어온도와 거의 비슷하게 맞아떨어지게 되었다.

소음은 처음 장착을 했을땐 배송중에 흔들리고 그랬어서 내부에 에어가 많이 섞여서 그런지 펌프에서 에어소음이 굉장히 심했다.

ㄹㅇ 이거 괜히 헛돈쓰고 뻘짓한건가 싶을정도로 소음이 심했는데 장착하고 한달정도 사용하고나니 내부의 에어가 한곳으로 정리가 되었는지 이제는 좀 덜들린다.

좀 사용하다가 에어 소음이 더 심해지면 냉각수를 보충해주던지 해야겠다.

rgb는 단선이되어서 직접 확인은 못했고 알리익스프레스에 올라와있는 사진을 가져와보았다.

초록색 냉각수가 rgb와 어울리지 못할것 같다고 예상했는데 사진을 보니 rgb를 켜고도 상당히 괜찮은것 같다.

나처럼 일체형 수냉으로 나온 제품을 사용하다가 블로워팬 소음이 심해지게 되었거나 쿨링팬으로만 구성된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다가 수냉으로 갈아타고 싶은데 커스텀 수냉은 비용이 부담되고 그런다면 이 제품이 상당히 괜찮은 선택지가 될듯하다.

참고로 3080, 3080ti, 3090 기판의 모델도 판매중에 있으니 해당 모델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구매만 하면 간단하게 커스텀수냉블럭의 멋을 즐길 수 있다.

하단의 구매배너는 쿠팡과 알리익스프레스 모두 올려놓을테니 구매를 할 생각이 있다면 주로 사용하는 판매처로 골라서 들어가면 될듯하다.

참고로 3080, 3080ti ,3090 호환 제품 쿠팡 배너의 경우는 본인의 그래픽카드 기판에 맞는 모델로 선택해서 구매를 해야한다.

그리고 알리익스프레스 배너는 레퍼런스 기판은 그냥 있는 판매목록에서 선택하면 되고 비레퍼 기판의 경우는 판매자에게 문의를 해서 본인의 그래픽카드 기판에 맞는 수냉블럭으로 요청을 하면 된다.

자세한 호환목록은 알리익스프레스 배너를 통해 들어가면 제품 설명에 자세하게 나와있으니 그걸 참고하면 될듯하다.

“위 배너를 통해 제품을 구매해주시면 제가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ㅎㅎ”

i5 12400f rtx3060 동생 컴퓨터 조립기

앞서 포스팅했던 개별 부품들에 대한 개봉기, 외관리뷰에 이어 드디어 조립기를 쓸 차례가 되었다.

꽤나 상세하게 포스팅을 할것이기 때문에 컴퓨터를 조립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는 사람들한테도 도움이 될?듯 하다.

부품들을 최종 정리하자면

인텔 i5 12400f

msi pro b660m-a ddr4

patriot ddr4-3600 cl20 viper steel rgb (8gb X 2)

msi 지포스 rtx 3060 게이밍 x d6 12gb 트윈프로져 8

삼성전자 980 m.2 nvme 1tb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800W 80plus 230V

브라보텍 트레저 x9 920t 타이탄 글래스

이 구성이 되겠다.

컴퓨터 조립을 할때 제일 먼저 할것은 메인보드 조립이다.

일반적으로 그래픽카드를 제외하고 cpu, cpu쿨러, 램, ssd 등을 메인보드에 우선적으로 장착해주게 되는데 쿨러의 경우는 쿨러 종류에 따라서 케이스에 부품들을 모두 장착해준 후에 마지막으로 장착해주기도 한다.

원래는 메인보드를 조립할때 메인보드를 포장할때 쓰는 완충 스펀지위에 메인보드를 올려놓고 부품들을 눌러꽂아야 안정감도 있고 후면의 핀들이 손상을 입게될 위험에서도 안심할 수 있는데 msi가 친환경 병에 걸렸는지 저가형 메인보드에는 그냥 박스 포장제로만 포장을 해줘서 위 사진처럼 정전기 방지 포장 비닐만 아래에 깔고 조립하게 되었다.

우선 cpu를 장착해주자

보호 덮개의 화살표와 (브라켓 자체에도 화살표가 있음)

cpu의 화살표를 맞춰서 잘 올려 준 후 브라켓을 잠궈주면 되는데

뭐.. 조립하는 사람에 따라서 보호덮개가 브라켓에 달려있는 채로 브라켓을 내려 닫으면 알아서 떨어져 나가니 그냥 내리라는 사람도 있지만 난 괜히 cpu가 눌려서 핀이 구부러지는 참사가 일어날까 싶어서 그냥 손수 제거해주고

브라켓을 잠궈주었다.

(요렇게 브라켓에도 화살표가 있음)

다음은 램을 꽂아주면 되는데 슬롯의 구멍 모양과 램의 접촉 단자의 형상을 잘 보고 위, 아래 방향을 맞춰서 꽂아주면 된다.

서드파티 rgb 방열판의 경우는 따로 rgb 전원핀을 꽂아줘야하지만 이녀석은 튜닝램이라 단순 장착만 해주면 된다.

참고로 가끔보면 램 결착이 굉장히 빡빡하게 되는 메인보드들이 있는데 (특히 asrock 보드들) 제대로 꽉 결착이 되었는지 확인을 해야한다.

다음은 ssd 장착이다.

위 보드처럼 방열판이 있는 보드는 방열판을 우선 제거해준 후

ssd를 꽂아주고

방열판의 보호필름을 반!드!시! 제거해주고

나사를 조립해주면 된다.

그 손모양 노린거 아님 ㄹㅇ..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장착해주기 위해선 사진상에 보이는 스탠드오프를 메인보드의 나사 구멍에 맞게 필요없는건 빼주고 추가로 필요한 위치엔 새로 박아줘야한다.

be quiet의 케이스에는 스탠드오프 고정용 드라이버가 함께 동봉되어 있던데 뭐.. 대부분의 케이스에는 그런 친절함이 함께 동봉되어있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 펜치같은걸로 꽉 조여준다.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고정시켜주기에 앞서 케이스에 먼저 i/o 쉴드를 장착해줘야 하는데 저 작은 지지대들은 냅두고 랜 단자쪽이나 usb 단자쪽 구멍에 큼직큼직하게 달려있는 지지대 부분은 손으로 한번씩 눌러서 구부려주면 장착할때 메인보드의 단자 구멍에 걸려 방해가 되는걸 방지할 수 있다.

요렇게 큼직한 녀석들을 접어주고

케이스에 꽂아주고

메인보드를 나사로 고정시켜주면 된다.

가끔 보면 나사의 종류가 몇개가 되다보니 어디에 어떤 나사를 써야하는지 헷갈려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대부분의 나사는 본인의 위치에 딱맞게 들어간다.

큰 힘을 주지않고 돌렸을때 돌아가지 않는다거나 헛돈다면 위치에 맞지 않는 나사이니 억지로 쑤셔박지 않도록 잘 살펴보고 박아야한다.

나는 쿨러를 메인보드를 먼저 케이스에 장착하고나서 끼워줬는데 이런 기본쿨러의 경우는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장착하기전에 먼저 장착해줘도 무방하다.

참고로 기본쿨러의 고정방법은 스탠드가 돌리면 돌아갈텐데 돌렸을때 눌러지는 방향이 있고 고정이되는 방향이 있다.

당연히 눌러지는 방향으로 놓고 쿨러를 메인보드에 꽂고 고정되는 방향으로 돌려서 고정시키면 된다.

다음은 쿨링팬들을 메인보드에 연결을 해줘야 하는데 이 케이스에 m-atx 규격의 메인보드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에로사항이 하나 있다.

쿨러들을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메인보드에 연결해주기에는 메인보드의 쿨러 단자 개수가 부족해서 불가능하고 쿨러를 직렬로 묶어줘서 연결을 해야하는데 기본 번들로 제공되는 쿨러가 직렬연결은 ide 소켓으로 이뤄지는지라 저렇게 묶어놓고나면 메인보드까지 커넥터가 길이가 부족해 닿지 않는다.

다행히 동생컴퓨터 같은 경우는 마침 내 컴퓨터에 있던 수냉쿨러용 팬허브가 팬쿨러를 모두 아틱 p12로 바꿔서 따로 팬허브가 필요없는 상태였어서 그걸 적출해서 달아주니 해결되었다.

참고로 인터넷을 살펴보니 옛날엔 x9 920t 케이스의 기본 구성품에 내가 적출해서 달아준것과 동일한 모델의 팬허브를 함께 동봉해서줬던것 같은데 번들팬이 직렬 연결이 가능한 녀석들로 바뀌고 나서부턴 구성품에서 제외된듯한데 이건 좀 아쉬운 부분인듯하다.

여튼 메인보드에 팬, usb, 오디오, 전원 등등의 필요한 케이블들을 모두 꽂아주고 (전원, led 케이블들 경우는 메인보드 회사마다 위치가 다르니 메인보드 자체에 인쇄가 되어있지 않은 경우는 동봉되어있는 설명서나 각 회사 홈페이지에 있는 제품 설명서를 통해서 확인을 해야한다.)

부품들 중 가장 비싼 녀석인 rtx3060 요녀석을 꽂아주면 된다.

그냥 pcie 슬롯에 위치에 맞게 꽂아주고 나사로 케이스에 고정시켜주면 끝이다.

참고로 메인보드마다 pcie 슬롯의 형상은 풀사이즈로 되어있더라도 대역폭이 풀이 아닌 슬롯들도 있기때문에 pcie X16 슬롯의 위치를 확인하고 그 슬롯에 꽂아주면된다.

다음은 파워를 장착해주면 된다.

케이스를 뒤집어서 대~충 선정리를 해준후

파워를 장착해주고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에 필요한 위치에 케이블을 모두 연결해주면 된다.

파워 케이블도 각각의 소켓에 맞는 커넥터를 올바르게 연결해줘야하는데 잘 꽂이지 않는다면 잘못된 위치에 쑤시고 있는 중일 수도 있기 때문에 소켓과 커넥터의 형상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조립해주면된다.

참고로 위 사진에 보면 케이스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번들팬 3개에 추가로 3개가 더 달려있는데 마침 집에 남아있는 jonsbo fr-502 기반의 다른 케이스들에서 적출된 번들팬들이 있어서 함께 달아줬다.

만약 여러분도 추가로 번들팬과 동일한 모습의 쿨링팬을 추가로 달고 싶다면 시중에 jonsbo fr-502라는 이름으로 같은 형상의 팬이 판매되고 있으니 이 녀석을 구매해서 추가로 달아주면 된다.

그리고 이 케이스가 다른 비슷한 크기의 케이스들에 비해서 깊이가 조금 더 부족해서 그런지 rtx3060 트윈프로져의 폭이 좀 커서 강화유리를 닫을때 그래픽카드에 연결한 파워케이블이 좀 많이 걸리적거리게 된다.

이 부분은 그냥 억지로 좀 강화유리 고정 나사를 헐겁게 닫아놓고 시간이 좀 지나면 케이블 선이 맞게 구부러져서 해결되긴하는데 좀 더 깔끔하게 해결을 하고 싶다면 아에 처음부터 폭이 트윈프로저보단 좁은 그래픽카드로 구매를 하거나 아니면

요런 어댑터를 사용하면 더 깔끔하게 정리를 할 수 있다.

단점이 하나 있다면 이 어댑터를 국내에서 구매하게 된다면 제품에 비해 좀 상당히 비싼 가격에 구매를 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이건 해외직구하는걸 추천한다.

하단에 구매 배너를 달아놓을건데 해당 구매링크 기준으로 트윈프로져에 장착하려면 opposite로 구매해야한다.

만약 다른 그래픽카드를 사용한다면 본인들 그래픽카드에 맞는 녀석으로 방향을 잘 보고 선택해서 구매하면된다.

후면 공간이 널~찍해서 그냥 대충 뒷판이 닫힐 정도로만 케이블을 정리해주고

케이스에 동봉되어있던 자석 먼지필터를 측면패널과

하단과 상단에 붙여주면

조립 끝~

마지막으로 전원을 넣어준 모습이다.

후에 쿨러를 수냉쿨러로 다시 바꿔줄거라 위 모습이 최종은 아니지만 어쨌건 외관은 이쁜듯하다.

성능도 6코어에 rtx 3060를 박아놨다보니 배그도 국민옵에서 조금 더 옵션을 주더라도 144hz로 플레이가 가능하고 뭐 오버워치, 롤 이런것도 잘돌아간다.

애초에 사양구성 자체가 널리 알려져있는 국민사양이기 때문에 따로 벤치라던가 그런건 올리지 않겠다.

소음 같은경우는 조립컴퓨터의 소음의 70프로가 그래픽카드에서 그리고 나머지 한 29프로가 파워에서 발생하게 되는데 일단 그래픽카드는 명불허전인 msi 트윈프로져 라인업이라 그런지 소음이 거의 없어서 발생되는 소음이라곤 파워 팬이 돌아가는 소리가 전부이고 그것마저도 실사용을 할땐 거슬리지도 않는다.

여튼 동생이 컴퓨터가 생기니 간간히 함께 게임도 할 수 있고 형제의 우애를 좀더 돈독히 하는데 도움이 되는듯하다. ㅋㅋㅋㅋ

“위 배너를 통해 제품을 구매해주시면 제가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