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로그

극주관주의 포스팅

8700k >> 9700k 업그레이드

똥수율임에도 어떻게든 오버 잡아보려고 발버둥을 치던중 쿨러를 너무 꽉조여서 8700k의 코어가 깨져버리는 바람에 (ㅅ……ㅂ) 거금을 주고 구매하게된 9700k이다

진작에 이녀석으로 새재품으로 샀으면 별 그지같은 중고 판매자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었고 다이도 더 튼튼해 코어가 사부작 되어버릴 일도 없었을텐데….

45만원이라는 거금치고는 상당히 작은 포장박스이다

하지만 나는 단돈 45만원에 외계인을 갈궈 만들었을 법한 이 문명의 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다

한번씩 보면 봉인씰을 냉장고에 얼려서 접착제를 깔끔하게 떼어내고 수율확인 후 똥수율이면 재포장후 미개봉제품으로 중고로 파는 파렴치들이 있던데 봉인씰은 저렇게 걍 커터칼로 조져주는게 예의다

깔끔하게 조져진 봉인씰

드디어 본모습을 드러낸 단돈 45만원(8700k 중고가 +30만원) 짜리 외계기술 집약체이다

이미 죽어버린 뇌는 적출해준후

새로운 뇌를 이식하고

간단한 부팅 테스트 후에

바로 조립을 해주었다

램과 씨퓨 모두 오버해주고 대충 안정화를 봤다

램은 4000mhz cl18로 안정화를 봤고 씨퓨는 49배수에 1.3v로 타협을 봤다

메인보드가 중저가형이라 그런지 (z390 익스 4) 링스는 1.3v 아래로는 절대 안돌아가고 레거시만 돌아가더라

그래도 9700k에 1080ti 구성이니 배그 프레임은 확실히 스터터링 하나 없이 잘 나온다

담부턴 뭐가 됬던간에 중고제품을 다시는 사나보자 ㅂㄷㅂㄷ

걍 제대로 된 새제품 사는게 괜히 몇푼아끼겠다거 중고제품 사서 쌩돈 날리는것 보다 저렴하게 쳐지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