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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주관주의 포스팅

ASUS ROG AZOTH NX PBT SNOW 영문 스노우축 리뷰

꽤 오랫동안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동안 정말 열심히 일을 하면서 살았다.

열심히 일을 한만큼 돈도 꽤 많이 벌었고 이것저것 소비도 많이해서 리뷰 소재는 잔뜩 쌓여있는데 이걸 언제 다 포스팅하련지..

아무튼 오랜만에 찾아온 이번 리뷰는 에이수스의 Rog Azoth 키보드이다.

몇개월전에 제이웍스에서 네이버 스토어 이벤트로 무려 399000원에 판매중인 아조스 키보드를 랜덤컬러, 랜덤축, 한/영문 각인 랜덤을 조건으로 반값인 199000원에 판매를 했었다.

어떤색 어떤축 어떤키캡이 걸리던 무조건 이득인 이벤트라 참지못하고 질러버렸고

처음 당첨된 녀석은 블랙 컬러에 갈축, 영문키캡 제품이었다.

하지만 내가 가지고 싶었던건 리니어축에 화이트 제품이었기에 이런 이벤트가 진행중이라면 중고나라에서 무조건 약간의 웃돈을 주고 미개봉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중고나라에서 매물이 뜨길 기다렸다.

역시나 금새 화이트 컬러에 화이트축 제품이 21만원에 올라왔었고 블랙색상 저녀석은 부랄친구놈한테 그냥 선물로 줘버렸다.

https://young-pol.com

(친구녀석이 운영하는 블로그 feat.내가 만들어줌 ㅎㅎ)

그렇게 받아본 화이트 제품이다.

때가 좀 타더라도 화이트가 확실히 이쁜거 같다.

박스 전면에는 어쩌구 저쩌구 정보들이 적혀있는데 축이 스노우축이라고 적혀있는걸 볼 수 있다.

rog의 스노우축은 적축처럼 리니어축인데 적축과의 차이는 스노우축이 좀더 누르는 힘이 필요하다.

후면에도 어쩌고 저쩌고 설명들이 적혀있다.

말끔히 붙어있는 봉인씰을 뜯어주고

겉 박스를 벗기면 속박스에 ROG가 똭!

그리고 게임공화국 환영카드가 똭!

그리고 고급스럽게 포장되어있는 키보드가 똭!

들어있다.

키보드 아래엔 설명서와

각종 부속이 들어있다.

왠만한 키보드들과 다르게 399000원의 원가에 맞게 정말 다양한 부속이 들어있다.

고급 키보드이기 때문에 다른 키보드의 구성에서 보기 힘든 스위치를 분리하는 도구와 윤활제, 윤활용붓, 윤활 스테이션이 함께 포함되어있다. (솔직히 직접 쓸일은 없을듯.. ㅇㅅㅇ)

정성스러운 포장과 추가 구성품들은 그 정성에 감동만 하고 치워버리고 어서 이 영롱한 떼깔의 키보드 본품을 살펴보도록 하자.

전면부터 보자마자 아주그냥 떼깔이 곱다.

배열은 요즘 게이밍 키보드에서 많이 보이는 75% 배열이고 우상단엔 LCD가 박혀있다.

이 LCD를 통해 배터리상태, 연결된 블루투스 디바이스 수, WIN/MAC 모드,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LCD 옆에있는 노브 스위치로 스위치가 사용될 모드들을(볼륨, 멀티미디어, 밝기, LCD 밝기, 라이트닝 효과) 선택해서 조절할 수 있다.

스위치는 이렇게 생겼는데 측면에서 버튼을 누르면 모드 전환이 가능하고 노브 또한 위 아래 그리고 수직으로 눌러서 클릭이 가능하다.

측면은 이렇게 생겼고

측 상단은 이렇게 충전포트와 2.4ghz 커넥터, 모드 스위치가 위치해있고

하부는 이렇게 생겼는데

다른 키보드들 처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높이 조절 받침대가 위치해있고 다른 저렴한 키보드들은 저게 굉장히 조잡하게 만들어져있어서 유격도 있고 잘 빠지기도 하는데 이녀석은 흔들리지도 않게 아주 튼튼하게 만들어져있다.

LCD를 좀 더 가까이서 찍어보았다.

ROG의 아모리 프로그램을 통해서 여기에 움짤을 설정 할 수 있는데 은근히 마음에 든다 ㅋㅋㅋ

키감은 아주 끝내준다.

흔히 말하는 도각거리는 키감이고 개인적으론 이전에 동생에게 사주었던 이 감성 키보드의 키감보다 더 좋은것 같다.

적축은 따로 안눌러봐서 모르겠지만 적축보다 무거운 스노우축이라고 하더라도 그렇게 누르는데 힘이 필요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참고로 친구도 같은 랜덤박스를 구매해 갈축 제품을 받았는데 갈축은 눌러보니 그냥 갈축느낌이더라 ㅋㅋㅋ

아무튼 이벤트 덕에 비~싼 녀석을 굉장히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지금 리뷰를 작성하면서 중고매물을 살펴보니 이벤트가에 뿌린 제품인데도 매물이 거의 없다. ㅋㅋㅋ

나도 이 녀석을 지금까지 쓰면서 너무 만족스러워서 그냥 고장날때까지 먹고 죽일것 같은데 남들도 다 비슷한 느낌으로 방출하지 않고 사용하는듯하다.

정가 자체가 너무 비싸서 그 가격엔 선뜻 구매하라고 추천하긴 어렵지만 (주머니 사정만 괜찮다면 정가 만큼의 가치는 충분하다곤 생각됨) 여러 할인 이벤트를 통해서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구매해서 사용하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그런 제품인것 같다.

“위 배너를 통해 제품을 구매해주시면 제가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