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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주관주의 포스팅

프리플로우 Vuti24F24PQ QHD Fast IPS 리얼 240 게이밍 모니터 리뷰

기존에 사용하던 모니터는 벤큐의 xl2546k 25인치 240hz 제품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컴퓨터를 바꾸게 되었고 그 사양은 무려 7800x3d 4070ti super !!!

그래서 모니터들을 FHD에서 QHD로 바꾸기 위해 이 제품 저 제품 알아보고 있었다.

컴퓨터를 바꾸기 꽤나 몇년 전 부터 난 극성 FPS 충이라 모니터 사이즈는 24인치, 커봐야 25인치가 딱! 이라는 생각에 옛날부터 qhd 24인치 게이밍 모니터들을 서칭하고 있었는데 이게 참 일반적으론 ’24인치에 qhd?? 굳이?? 변태임 ??’ 이라는 인식이 일반적인지라

해당하는 제품은 아마 지금까지 DELL의 S2417DG(현재 단종)가 유일했을것이다.

이 제품은 오버클럭으로 165hz까지 올라가기도 했었지만 굳이 이 사이즈에 QHD를 원하는 이유는 초고주사율 사양이 동일하다는 전제하에 좀더 좋은 화질을 기대하고 원하는건데 기본적으로 240hz에는 한참 후달리는 주사율이기도하고 색감이 후달리는 tn 패널이기도해서 초고주사율 FHD의 선택지를 포기하고 해당제품을 사용하기에는 애매한감이 있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fhd 25인치 모니터를 사용해오고 있었지만 144hz와 240hz 혹은 그 이상의 주사율을 체감하는 나처럼 동체시력이 이 좋은 사람들은 24인치에선 qhd가 무쓸모라는 일반적인 의견과는 다르게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눈깔을 열심히 굴리면 픽셀이 너무 잘 보여서 이게 참 항상 아쉬웠다.

그렇게 QHD 24인치 240hz 모니터의 부재에 세상을 원망하며 어쩔 수 없이 27인치 qhd 240hz 모델을 살펴봤고

삼성에서 나온 오디세이 OLED G6(G60SD) 이 모델이 qhd에 27인치 그리고 무려 360hz로 깔쌈하게 잘 빠졌길래 100만원이 넘는 어마무시한 금액이었지만 이녀석으로 구매하려고 했다.

그렇게 계좌에 크나큰 출혈을 만들게될 찰나 우연히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의 댓글에서 “qhd 24인치 240hz 제품이 말도안되는 가격에 나왔던데 리뷰해주세요!”라는 내용을 보게 되었고 바로 검색에 들어갔다.

검색을 해보니 프리플로우에서 Vuti24F24PQ 라는 모델명으로 저 말도안되는 사양의 제품을 출시했고 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역시 “저딴게 왜 필요하냐? 지금까지 없던데는 이유가 있음”과 “피지컬 후달리는 니들이 뭘아냐. 기다리던게 드디어 나왔다.”로 극과 극으로 갈려있었다.

나같은 경우는 후자라.. ㅎㅎ 애초에 삼성의 G60SD과는 가격에서부터 급이 차이가 나고 또 그렇기에 하드웨어의 사양또한 세부하게 따져들면 비교할 상대가 되지도 않지만 난 극성 FPS 충이라 초초초 고사양 27인치 qhd 고주사율 모니터와 24인치 qhd 고주사율 모니터를 두고 아무런 고민없이 후자를 선택하게 되었다.

물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두 제품을 비교를 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렴하더라도 24인치를 포기못하는 이유 or 역시 비싼게 좋은 이유’ 뭐 이런식으로 주제로 글을 써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아무튼 서론이 길었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구매는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서 했고 역시나 혜자로운 할인 이벤트덕에 국내판매점에선 무결점 모델이 2690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쿠폰적용없이 217180원에 무결점, 국내배송상품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

배송도 위 사진처럼 에어캡에 박스가 통째로 쌓여서 안전하게 잘 배송되었다.

제품박스는 애초에 저렴한 제품이라 아주 간단한 만듬새이다.

전면에 사양이 적혀있는데 대략 소개하자면 QHD 해상도에 FAST IPS 패널, 240hz, 응답속도는 최대 GTG 1ms 이다.

참고로 삼성의 G60SD 제품은 27인치, QHD, OLED 패널, 360hz, 응답속도는 최대 GTG 0.03ms 이다.

따로 뚜껑이 열리거나 그런거 없이 단순히 박스테이프로 마감된 그런 제품박스이지만 나름 이렇게 개봉확인라벨도 붙어져있다.

내부를 꺼낸 모습이다.

받침대부품, DP케이블, 전원케이블, 전원 어댑터, 설명서 등등이 들어있다.

받침대 부품의 모습이다. 어짜피 모니터암에 조립할 것이기 때문에 사진만 찍고 다시 넣어줬다.

넥의 모습을 보면 조금 특이하게 생긴걸 볼 수 있다.

90도 관절이 2중으로 붙어있어 위아래 기울기 뿐만 아니라 양 옆으로도 각도를 줄 수 있다.

받침대가 조립된 모습은 상품 이미지를 참고하시길

스티로폼 포장재를 열면 모니터 본품이 이렇게 들어있다.

후면 포트구성은 저렴한 모니터 답지않게 무려 HDMI X 2, DP X 2 이렇게나 많은 포트구성을 탑제하고있다.

AUDIO 포트의 경우는 모니터 자체의 스피커는 없지만 저 오디오 포트에 외부의 스피커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모니터암에 장착해주기위해 베사 마운트를 장착해주고

올려주면 끝~

벽돌같은 xl2546k와는 다르게 무게는 가벼운편인것 같다.

그렇다고 저렴하게 속이빈 가벼운 그런 느낌은 아니고 제품 만듬새도 제대로 만들어져있고 배젤도 깔끔하게 일정한 굵기로 되어있는 모습이다.

일단 전원을 올려준 직후의 느낌은 다른 리뷰에서 봤듯이 기본상태에서 색감과 밝기가 좀 아쉽다는 점이다.

다른 리뷰에서 글자가 뭉개져서 메인으로 사용은 힘들것 같다는 리뷰를 봤었는데 전원을 켠 직후 나도 동일하게 글자가 뭉개져보여서 역시 싼건 어쩔 수 없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QHD 모니터인데도 해상도가 FHD로 잡혀있는게 문제였다.

윈도우 설정에서 해상도를 제대로 잡아주니 내가 봤을땐 글자가 뭉개지거나 그런거 없이 아주 깔끔하게 보였다.

제품상태도 무결점으로 구매한만큼 불량화소같은건 보이지 않았고 테두리의 빛셈도 없는 양품으로 보인다.

색감의 경우에도 모니터의 옵션을 만져주니 해결되었다.

게임설정의 화질향상 메뉴로 들어가서 블랙 이퀄라이저 옵션만 60으로 맞춰주니 밝기를 따로 올리지 않았는데도 모니터 밝기도 해결되고

색감또한 내가 서브로 사용하는 모니터가 삼성의 viewfinity S5 S34C500 제품인데 이녀석과 육안으로 봤을때 거의 동일하게 보이도록 색감도 잡혔다.

응답속도 설정의 경우 기존 xl2546k를 사용했을때도 역잔상 때문에 응답속도를 최고 높음 말고 높음까지만으로 사용했던거 같은데 이녀석도 레벨3을 주니 역잔상이 보여서 레벨2로 맞춰주었다.

게임을 플레이해보니 역시 240hz라 그런가 20만원대의 모니터라는 생각이들지 않을 정도로 주사율에서 오는 체감은 xl2546k와 다를게 없을 정도로 아주 만족스러웠다.

물론 100만원이 넘는 G60SD을 사용해보면 360hz, 0.03ms 응답속도의 스펙이 체감될 수도 있겠지만 고주사율에 몰빵한 xl2546k에서 넘어온 나의 느낌은 화면의 움직임에서 아무런 열등함을 느낄 수 없었고 ips라 색감(옵션을 조절해야하긴함)과 시야각도 기존보다 훌륭하고 이 작은 24인치에 qhd해상도를 탑제한 변태같은 녀석이라그런지 준 32인치 4k 모니터를 보는것처럼 픽셀도 거의 보이지 않고 굉장히 매끄러운 화질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만족스러웠다.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기존 fhd 옵션이었을땐 화면 스케일을 120으로 맞춰줘야 그나마 픽셀이 덜 거슬리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qhd로 넘어오니 프레임을 200 이상으로 맞추기위해 스케일을 100으로 설정했음에도 굉장히 만족스럽게 매끈한 화질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었다.

화질이 좋아지니 멀리있는 적도 당연 부담없이 잘 캐치할 수 있게된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다.

모두가 24인치에 qhd가 왠말이냐며 호들갑 떨지 말라고 질타를 하더라도 우리 fps충 동지들은 모두가 원했을 그 꿈과 같은 그런 제품 Vuti24F24PQ !!!!

광고나 협찬이 아님에도 이렇게 극찬할 수 밖에 없을정도로 상상으로만 기대하고 사용해보던 그 24인치 qhd의 느낌 그대로의 만족감이니 심지어 아주 저렴한 가격이라 도저히 실망할 수가 없는 그런 제품이니 24인치의 저해상도에 갈증을 느끼던 그런 사람들이라면 고민없이 넘어와도 후회하지 않을거라 당당하게 이야기 할 수 있으니 살지말지 고민중인 분들이라면 일단 찍어먹어보기라도 하라고 적극 추천하고 싶은 그런제품이다.

“위 배너를 통해 제품을 구매해주시면 제가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