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화이트 컨셉으로 컴퓨터를 맞춰줬던 친구가 하드공진음과 파워 팬소음으로 고통을 받고 있었다
하드공진음은 뭐 그렇다쳐도 재수없게 파워가 불량이라 스마트팬 적용이 안되는지 계속 팬이 최고 속도로 돌아가 소음이 장난아니였다
참다참다 결국에는 be quiet!(닥X!!) 사의 퓨어베이스 500을 구매했다
그리고 구매하는김에 파워도 내가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800w 모델을 구매했다
포장박스다
독일제 비싼녀석이다보니 박스 하나도 깔쌈해 보인다
다른곳에서 oem 받은거에 메이커만 찍어서 내는 다른회사들과는 다르게 자신들의 케이스를 직접 만드는 회사답게 이런 저런 자랑할 거리가 많은지 박스에 설명들이 빼곡하다
이전에 쓰던 daven ft301이다
겉으로는 이쁘긴 이쁜데…
에바폼으로 받침대도 받치고 하드도 트레이에 안넣고 에바폼 깔고 올리고 보면 알겠지만 진동 잡으려고 친구가 진짜 일주일동안 게임도 못하고 쌩지X을 했다
그리곤 실패했다..
이 케이스를 쓸 사람은 무조건 ssd만 쓰길
난 하드를 굳이 사용해야겠다! 하는 사람들은 다른 비싼 케이스를 생각해보는게 좋을것이다
이 케이스 뿐만이 아니라 어떤 케이스를 쓰던 저렴한걸 쓰게되면 하드공진음이 생각보다 엄청나기 때문이다
퓨어 베이스 500이다
외관만 봐도 난 존X 조용하다!를 외치고 있는듯하다
그리고 중국공장에서 똑같이 찍어나오는 녀석들과 도장상태 등 여러가지면에서도 비교가 안될 정도로 역시 웃돈주고 독일제를 사는 이유가 있구나 라는게 느껴진다
물론 중국산 제품들이 크게 나쁘다는건 아니다
중국제 가성비가 좋은 제품들도 많이 있다
단지 가성비 제품이 있음에도 비싼 제품들이 버젓이 팔리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
이친구는 일주일 동안 소음에 학을 뗐기에 그냥 측면도 차음제 처리된 판으로 막힌 제품으로 구매했다
rgb 간지를 포기할 수 없다면 측면이 유리로된 제품도 있으니 그걸 구매하면 될 것 같다
어줍잖은 중국제 제품들과 이런 사소한 면에서 부터 차이가난다
컴퓨터 나사를 풀었다 조였다 하다보면 측면 패널 나사가 어디 밑으로 잘 굴러가서 잃어버리기가 진짜 쉬운데 이런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 정말 칭찬한다
이런 자잘한 디테일이 가격의 차이를 보여주는것 같다
상단 먼지필터패널이다
차음을 중요시 여긴다면 흰색 차음패널을 상단에 올려서 쓰면되고 쿨링을 원하면 이녀석을 올려서 쓰면된다
측면에는 이렇게 되어있다
저 선정리 벨크로가 정말 마음에 든다
ft301에서 적출당해 주인품에 안겨있는 메인보드 셋
항상 케이스 조립할때 저 육각 스페이서를 빼느라 롱노우즈가지고 한참을 돌렸는데 비콰이엇에서는 저렇게 드라이버 어댑터를 구성품으로 준다
저건 처음써봤는데 정말 좋다
그리고 메인보드 중간의 스페이서는 이렇게 나사로 고정하는게 아니라 그냥 얹는 형식이다
이 설계 덕에 처음에 메인보드 위치 잡기가 수월하다
뭐 이런거나 위에 육각 어댑터나 사실 없어도 조립하는데는 지장이 없지만 뭔가 이런 사소한 것들도 조립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신경쓰는 메이커라는 느낌은 확실히 들었다
일단 새로운 집에 메인보드셋을 안치해주고
다음 녀석은 친구가 새로 구매한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800w 파워다
이전 파워는 프리플로우에서 수입하는 Greatwall B650h 였는데 고주파 없이 쓰려고 브론즈 등급도 받고 커뮤니티에서 홍보도 열심히 하는 녀석으로 굳이 고른건데 불량으로 팬속도 조절이 전혀 안되는 녀석이 왔고 수입사인 프리플로우는 문의해도 답변도 느리고 전화도 안받고 뭐 결국 2월말에 교환은 해준다던데 음..
이 케이스는 특이하게 파워를 뒤에서 넣는다
요렇게
이건 하드베이다
이렇게 하드를 넣어서 케이스에 장착할 수 있다
무튼 그래픽 카드도 마지막으로 꽂고 선정리 까지 모두 끝냈다
그나저나 매번 말하지만 선정리 진짜 잘하는듯 ㅋㅋㅋ
어짜피 뚜껑 닫으면 안보이긴 하지만 완벽한 선정리!
별 의미 없지만 전면 패널을 빼고 한샷!
패널을 끼우고 한샷!
닥X!
상단 패널을 바꾸고 한샷!
그리고 최종적으로 세팅을 완료하고 한샷!
마지막으로 고생했으니 맛있는거 먹어야겠다
크… 치킨은 뭐 뿌링클은 언제먹어도 맛있고 피자는 ….. 너무 비싸지만 그래도 역시 비싼게 맛있더라
포스팅하면서 또 먹고 싶네
그럼 이만 포스팅 마치고 저녁으로 뿌링클을 시켜야겠다
“위 배너를 통해 제품을 구매해주시면 제가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