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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주관주의 포스팅

루나랩 1인용 컴퓨터 게이밍 책상 상판 화이트 커브 1500mm 다리 화이트 + 루나랩 마우스패드 1500mm

이 글을 쓰는 시점은 춥디 추운 2023년 2월이지만 제품을 구매한 시점은 22년 8월이다.

당시 나는 복학을 위해 자취방을 구해서 올라올 예정이었고 컴공이다보니 집에서 다른건 몰라도 책상이랑 의자는 깔끔하고 좋은 제품으로 맞추고 싶었다.

그래서 여차저차 둘러보던중 루나랩에서 나온 사무용 의자가 상당히 괜찮아 보여서 오피스 체어 004 제품으로 구매했고

책상도 루나랩이 또 책상 디자인이 깔끔하기로 유명한데 솔직히 책상은 디자인과 내구성이 전부인 그런 카테고리인지라 좀더 싸면서 모양새가 괜찮은 제품이 있다면 타사제품으로 갈아탈 의향도 있긴했지만 책상다리가 위 사진처럼 양 옆에 굵직하게 하나씩 딱 저렇게 되어있는 제품 디자인에 꽂혔었는데 루나랩보다 유의미하게 낮은 가격대에 저런 디자인의 제품이 보이질 않았다.

그나마 비슷한 디자인으로 있었던게 이케아의 베칸트 제품이었는데 가격자체는 루나랩보다 확실히 저렴하긴 했지만 안그래도 다리가 양쪽에 하나씩 밖에 없는데다가 괜히 높이조절기능이 있어서 책상자체가 앞뒤로 거슬리게 흔들린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거르게 되었다.

그리고 적당히 디자인 타협을 보고 저렴한 제품을 찾아보려고도 했지만 모니터암을 사용중이었고 또 추후 모니터를 추가로 올려놓을 계획이 있어서 상판도 튼튼하길 원했는데 대충 적당한 디자인의 저렴한 제품들의 후기들을 보니 나사가 상판을 뚫고 올라온다느니 하는 희한한 이야기들이 많았어서 그냥 디자인도 맘에 들었고 딱보기에도 두껍한게 튼튼해 보이고 후기들도 어느정도 검증된 루나랩 제품으로 구매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나저나 요즘 책상 왜이렇게 비싸냐? 뭐 의자야 이런저런 기능들이 들어가니까 가격이 좀 나가더라도 이해는 하겠는데 걍 철제프레임 + 집성목 or mdf 책상따위가?

옛날같았으면 이정도 가격이었으면 원목책상을 구매했을것 같은데 물론 이 글을 쓰는 시점엔 좀더 저렴한 제품들이 다나와에 보이는거 같긴 하지만 참 별의 별거에 프리미엄화가 적용되어지는 신기한 시대인것같다.

참고로 루나랩이 또 모션데스크로 유명하긴 하지만 모션데스크로 넘어가게 된다면 책상 가격도 상당히 비싸지게되고 나한테 필요한 기능도 아니라 (쉴땐 쉬어야지 굳이 서서도 일을 해야함? ㄷㄷ) 그냥 일반 다리제품으로 구매하게 되었다.

택배 자체는 상판과 프레임이 따로따로 배송이 되었고 포장도 뭐 특별한건 없었어서 찍어놓은 사진은 없고 조립과정은 위 사진처럼 가로 프레임의 안쪽에 길게 뚫린 부분이 서로 마주보게 두 프레임을 두었을때 뚫린부분의 두꺼운 부분이 위로가게 위치시켜놓고

동봉된 스펀지 스티커를 가운데에 각각 붙이고

폭을 상판에 맞게 조절해야하기 때문에 폭을 고정하는 부분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조립해주면 된다.

그리고 며칠후 상판까지 마저 배송을 받았고

상판을 조립을 할때 고무바킹(고무패킹)을 설명서엔 어떻게 적혀있었는지 기억이 안나긴 하지만 나는 나사와 프레임사이 그리고 상판과 프레임사이 이렇게 해서 나사 하나당 2개씩 끼워서 조립을 해줬고

동봉된 멀티탭과 선정리 가이드도 장착을 해줬다.

참고로 상판에 들어가는 나사가 육각홀 나사의 경우는 동봉된 육각렌치로도 어느정도 잘 들어가지만 십자홀 나사를 박을때는 육각렌치 한쪽에 깎여있는 십자렌치로 박으려다보면 오히려 렌치끝이 힘을 못견뎌서 다 휘어나가기 때문에 난 악으로 깡으로 조립자체는 성공했지만 이걸 조립하라고 준건가 싶긴했다.

그러니 전동드라이버나 손잡이 자체가 두껍한 튼실한 드라이버가 집에 없거나 본인이 힘이세지않다면 그냥 구매할때 방문조립을 함께 담아서 결제하는게 맞을 듯 하다.

상판고정을 완료했다면 프레임의 폭을 마저 고정해주면

짜잔~ 책상 완성이다.

어떰? 내눈에는 굉장히 이쁜데

루나랩 제품들이 위 링크처럼 불량품을 배송받는 경험을 지금까지 두번 하긴 했지만 디자인과 내구성과 같은 만듬새는 확실히 가격대비 아주 괜찮은것 같다.

뭐 여튼 조립은 완료했지만 위 링크의 내용에도 있듯이 루나랩 004 오피스체어를 구매한게 불량품이 와서 위 사진인 상태로 한 일주일 사용하다가

교환받고 위사진처럼 책상위에 전용 루나랩 마우스패드도 덮어서 깔~끔하게 구성을 완료했고 참고로 이글을 쓰는 현시점에선 이것저것 올려놓고 정리를 안해서 책상위 상태가 위 사진처럼 깨끗하진 않다. ㅋㅋㅋ

뭐 여튼 지금까지 사용한 후기를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내가 샷건을 치는 습관자체가 없어서 이 책상이 샷건 몇방을 견디는지는 모르겠지만 걍 평범하게 사용한다면 한번씩 다리도 올리고 그러더라도 흔들리는거 하나없이 아주 튼실한듯하다.

그리고 책상자체가 1200mm, 1500mm, 1800mm 옵션으로 판매되고 있고 내가 구매한건 1500mm인데 방이 넓다면 1800mm로 가면 제일이긴 하겠지만 이 사이즈만으로도 적당히 넓찍하게 사용하기에 딱인 사이즈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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