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뻘글들을 모두 지우고 블로그를 축소 운영하면서 이젠 뭐 군것질 값도 못 벌고 있는 상황이라 블로그 소재로 쓸 리뷰거리만을 위해 불필요한 소비를 할 순 없는 상황이었다 ㅜㅜ
그런데 동생이 이번에 컴퓨터를 새로 사게 되면서 기존에 쓰던 xg2405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 스피커는 동생이 가져가고 내껀 새로 사기로 해서 갑작스러운 지출과 소재가 생겼다
키보드와 마우스는 기존에도 ROCCAT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도 로캣 제품들로 구매하기로 했다
기존에 쓰던 키보드는 VULCAN TKL RGB 제품이었는데 당시 139000원에 구매를 했었다
그리고 이번에 구매한 키보드는 VULCAN PRO TKL RGB 제품인데 기존의 VULCAN TKL RGB는 적축 스위치가 들어갔고 이번 녀석은 광축 리니어가 들어가면서 PRO라는 이름이 붙었다
일반 벌칸 제품을 구매하던 당시에도 PRO모델은 있긴 있었는데 가격차이가 꽤 났던 상황이고 사실상 적축이랑 광축 리니어랑 클릭감 자체는 크게 차이가 없기때문에 그냥 일반모델로 구매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전엔 없었던 화이트모델이 새로 나왔고 원래 정가는 189000원이지만 쿠팡에서 129000원에 판매중이길래 안사면 손해기 때문에 바로 질렀다
제품 포장은 이렇게 비닐에 박스가 담긴채 왔다
비니루를 벗기고
‘정’ ‘품’ 봉인씰을 ssg ssag 해준 후
박스를 열면 이렇게 영롱한 벌칸 프로 텐기리스 제품이 들어있다
딱 박스를 열자마자 느낀게 화이트로 구매하길 너무나 정말 잘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실물이 겁나 이뻤다
내용물은 키보드 본체, 케이블, 설명서가 끝이다
어짜피 오픈형 하우징 키보드라 청소용 솔은 크게 필요가 없다고는 하지만 키캡리무버 하나쯤은 넣어주지라는 생각이 들긴한다
어짜피 박스안에 보관이 되어있는거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케이블에도 보호필름을 감싸놓는 꼼꼼함도 보여준다
그리고 이전의 일반모델에선 일반 케이블이었는데 프로모델은 직조케이블이다
보호비닐들을 모두 벗기고 찍은 전면의 모습이다
오른쪽 상단의 다이얼과 버튼은 음량조절 다이얼과 음소거 버튼이다
전문가용 키보드들 같은 경우는 저런 다이얼이 커스텀이 되는경우도 있긴 하지만 이 키보드는 따로 커스텀은 안된다
후면은 이렇게 생겼다
뭐 이렇다 저렇다 할것없이 깔끔하게 생겼다
높이 조절이 가능한 받침대도 있는데 상당히 튼튼하게 잘 만들어져있다
일반 VULCAN TKL과 VULCAN PRO TKL의 모습 비교이다
보다시피.. 외관은 아무런 차이가 없다
스위치의 경우 일반 모델의 경우는 로캣 자체의 타이탄 적축 스위치를 사용했고 프로 모델은 타이탄 광축 리니어 스위치를 사용했는데 차이점이 거의 없을 정도로 키감이 똑같다고 느껴졌다
보통 광축 클릭은 청축의 광축 리니어는 적축의 클릭감을 구현했다고는 하지만 저가형 키보드들은 눌러보면 이게 오리지널 축기반 스위치인지 아님 광축인지 구별이 되던데 구별이 안될정도로 잘만들었다고 보면된다
할인을 한 가격에 구매해서 일반모델 정가보다도 싸게 구매했으니 확실히 이득이란 생각이 들긴하지만 정가기준 나름 5만원이라는 아껴보려면 아껴볼 수도 있는 가격차가 있고 또 광축이 더 수명이 길다고는 하지만 일반 적축들도 직접 사용해본 경험으론 키보드를 ‘바꿔볼까?’ 싶을때까지 별 문제없이 사용을 했었던걸 생각하면 돈을 절약하고 싶고 블랙색상으로 구매할 사람들은 일반모델로 구매해도 별 상관은 없을듯 하다
전원을 넣은 모습이다
led 설정은 aimo 지능형 조명 시스템이 기본 설정으로 되어있다
시시각각 rgb가 변하고 또 클릭할때도 바뀌는데 확실히 이쁘다
하지만 난 깔끔한게 좋기 때문에 연하늘색 색상으로 고정으로 세팅했다
키보드의 세부 설정은 ROCCAT의 SWARM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된다
일반 기능 설정에서 입력사운드, 문자 반복 설정을 할 수 있고
키 지정탭에선 각 키의 설정과 매크로 설정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당연 RGB 설정도 할 수 있는데
총 9가지 옵션이 있고 사용자 지정모드에선 각각의 스위치에 개별적으로 지정해서 색상을 정할 수도 있다
참고로 이전에 막 배그용 마우스로 로캣의 마우스가 유명해지기 시작했을땐 led가 구리기로 유명했을정도로 별로였는데 이젠 완전 개선이 되어서 마우스, 키보드, 헤드셋 모두 led가 짱짱하게 잘 나온다
마지막으로 실사용의 느낌에 대해서 몇줄 적자면 키를 누를때 청축은 찰칵하고 눌려야 키가 입력되는 반면 리니어는 진짜 약간 키가 들어가기만 하면 입력이된다
이런 민감한 키반응에 대해 난 이미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빠릿빠릿해서 좋긴 하지만 리니어를 처음 써보는 사람들은 조금 익숙해질 필요가 있긴 할듯하다
“위 배너를 통해 제품을 구매해주시면 제가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