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00k를 샀으니 뚜따를 위한 뚜따킷과 그에 맞는 쿨러를 달아주려고 수냉쿨러랑 케이스를 새로 샀다
수냉쿨러는 deepcool이라는 회사에서 나온 gamer storm castle 360제품으로 구매했고 케이스는 브라보텍이라는 회사에서 나온 s830이라는 케이스를 주문했다
케이스는 상단배기로 수냉쿨러를 장착하기 위해 새로 산건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판단미스였다 ㅜㅜ
나름 빅타워 케이스라 포장박스도 꽤나 컸다
이녀석은 deepcool gamer storm castle 360
이름이 겁나길다
참고로 이건 구형이고 요즘 새로나오는 신형제품들은 펌프블럭의 로고 그림을 여러가지로 교체도 할 수있다
이건 뚜따킷
지금도 판매중인진 모르겠지만 툴과함께 금속써멀과 zf-12써멀과 여러가지 뚜따를 위한 부자재들이 포함된 패키지로 굉장히 싸게 구매했었다
케이스 교체를 위해 본체의 오장육부를 다 해체해주고
씨퓨 뚜따를 위해 8700k를 분해해주고
뚜따킷에 넣어서 일말의 자비없이 머리를 열어주었지만
이전 글에서 예고했듯이 이미 따인 8700k였다
빌어먹을 판매자는 뚜껑을 땄으면 땄다고 말이나 하던가 심지어 가격도 그냥 일반적인 중고가에 판매를 했다
난 안전하게 구매하려고 일부러 너무 저렴하게 올라온것들은 거르고 일반적인 가격에 올라와있는 중고로 고른건데 이렇게 뒷통수를 맞을거라고 상상이나 했겠는가?
굉장히 짜증이 났지만 어쩌겠는가 내가 재대로 확인도 하지않고 구매한 탓이지뭐 그냥 리퀴드를 재도포 해준다는 생각으로 크게 스트레스 받지않고 넘기기로 마음을 먹었다
에탄올로 깔끔히 닦아주고
리퀴드를 적당량을 펴발라주고 접착용 내열 실리콘을 살짝 발라준뒤
메인보드에 자리를 잡고
바로 장착을 해주었다
이때 접착제가 마르지 않은 상태이기에 뚜껑이 뒤틀리지 않게 손으로 잡아서 걸쇠를 내려주면 된다
다음은 수냉쿨러를 까볼 차례이다
회사에서 환경을 그나마 생각하는지 포장제가 모두 종이로 되어있다
환경을 생각하는 이런모습 아~주 칭찬해~
간단히 부팅 테스트를 해준뒤
메인보드를 새집에 안착해준다
펌프블럭을 먼저 조립해준뒤… 순조롭게 조립이 진행되는가 했지만
상단배기를 해주려고 굳이 새로산 케이스였지만 쿨러의 길이가 케이스의 가로 길이보다 길어서 장착을 할 수가 없었다 ㅅ…
그래서 결국은 싹다 다시 분해한 뒤 전면 흡기로 장착을 했는데 애초에 이럴꺼면 새 케이스를 살 필요도 없었을 뿐더러 이러면 뜨거워진 바람이 케이스 내부를 돌아서 다른 부품들 쿨링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미치지만 어쩌겠는가 이미 사서 뜯었는데…
게다가 어떻게든 쑤셔놓어보려고 별 난리를 다 치는 바람에 라디에이터에도 기스가 상당히 많이나서 나중에 중고로 팔지도 못할 것 같다 ㅜㅜ
여러분은 부품같은것을 살때 서로서로 호환이 잘 되는지 사이즈같은것을 잘 확인하고 구매하도록..
뚜따된 뿔딱 8700k를 평균 중고가 주고 사고 케이스도 굳이 쌩돈날리고 ㅜㅜㅜ
전면 흡기로 재조립을 해준뒤 다시금 써멀을 발라주었다
써멀은 뚜따킷을 구매할때 추가상품으로 구매한 zf-12를 사용했다
열전도율이 상당히 높은녀석이라 그런지 완전 뻑뻑해서 가운데 살짝 짜서 쿨러로 눌러주는 방식으로는 골고루 펴지지가 않아서 이렇게 주걱으로 일일히 눌러서 펴주었다
우여곡절 끝에 쿨러 장착을 완료하고
이전의 케이스에 달려있던 팬들을 모조리 새로산 케이스에 이식해준뒤 조립을 완료했다
저 전면 흡기가 너무나 신경쓰이고 짜증이나긴하지만 led가 번쩍번쩍거리는게 이쁘긴하다
아 참고로 굳이 뚜따까지하고 수냉쿨러까지 달긴했지만 굳이 오버클럭에 대해서는 포스팅을 하지 않겠다
왜냐면 씨퓨가 쌉뿔딱이라 ㅆ……ㅂ
이번일들을 계기로 다시는 중고로 컴퓨터 부품을 사는일은 없을 것이다
“위 배너를 통해 제품을 구매해주시면 제가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