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cpu 포스팅에 이은 메인보드 포스팅이다
구매한 제온 cpu의 경우는 2011-v3 소켓을 사용하기에 그에 맞는 메인보드도 구매해줘야 했었는데 처음에는 asus에서 나온 보드를 국내에서 구매할까 생각했지만 알리발 개조 or 재생 x99보드들도 나름 많은 사람들이 구매해서 사용하는걸 확인해서 기왕 가성비 견적으로간거 끝까지 가기로 했다
가격에서도 원래는 asus z10pa-d8 이녀석을 구매하려 했었는데 구매한 알리발 메인보드의 두배가 넘는 가격이라 멀쩡한 제품만 잘 도착한다면 상당히 이득을 볼 수 있었다
아 물론 이 녀석들도 아무런 사연없이 저렴한 가격에 팔리는건 아닌데 대부분 메인보드 칩셋을 재생해서 사용하거나 다른 하위칩셋을 개조해서 제온용으로 패치해 만든 녀석들이다
그래도 뭐 다들 정상적으로 사용하고 있기도 하고 제품자체는 리퍼처럼 새로 만들기는 하는거라 크게 찝찝함은 없었다
참고로 이녀석도 cpu와 마찬가지로 배송은 거의 2주가 넘게 걸려서 도착했다
제품박스이다
배송은 에어캡에 칭칭 둘러쌓여서 안전하게 도착해서 그런지 바다건너온 녀석임에도 박스가 비교적 멀쩡했다
뚜껑을 똭 열어보니 메인보드가 잘 포장되서 다른 구성품과 함께 담겨있었다
고가의 다른메이커 메인보드들처럼 막 파티션이 나눠져서 멋들어지게 포장이 되어있는건 아니지만 메인보드가 움직이지 않고 고정이 잘 되게 딱 필요한 만큼 잘 포장이 되어있었다
구성품이다
메인보드 본체와 i/o 쉴드와 듀얼 cpu구성에 맡게 쿨러 브라켓 세트 두개와 sata 케이블들 그리고 설명서와 제품 검수서(?)가 들어있다
메인보드의 모습이다
전면은 나름 깔끔하게 납땜도 잘 되어있었고 기판 도색도 깔끔하고 슬롯들도 부실해 보이진 않게 그냥 말그대로 괜찮아 보인다
이 방열판뒤에 메인보드 칩셋이 있는데 진짜 x99 칩셋이 들어있진 않을 것 같고 나름 중국발 x99 메인보드들 중에선 제일 비싸고 괜찮다고 평가된 녀석이라 얼토당토않는 하위칩셋을 개조해서 박진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그냥 믿고 굳이 뜯어서 확인하진 않기로 했다
그리고 cpu를 리마킹 하는것처럼 얘넨 이런 칩셋들도 개조해서 리마킹을 하기에 사실 뜯어서 확인하는것도 크게 의미가 없긴하다
뒷면에 약간 에로사항이 있긴한데 보다싶이 cpu 브라켓은 광빨도 제대로 나있고 납땜들도 모두 제대로 되어있긴하지만
납땜은 깔끔한데 후처리가 안되어있어 겁나게 뾰족뾰족하다
조립할때 방심하고 잘못하면 피를 볼 수도 있을것 같다
근데 뭐 메이커 제품들도 하위제품들의 납땜 후처리가 안되어있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후처리만 안되어있을 뿐이지 납땜자체는 깔끔하게 모두 잘 되어있어서 딱히 아쉬운 부분은 아닌거 같다
모두 조립해서 작동시켜봐야 알긴하겠지만 일단 첫인상은 양호한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