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00X3D 4070ti super 사양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최근 쓸데없이 크고 무겁기만한 컴퓨터가 작아졌으면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컴퓨터를 새로 맞추기로 했다.
이번에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쿠폰을 왕창 뿌리길래 이참에 컴퓨터를 통째로 처분하고 컴퓨터 자체를 새로 맞추기로 마음먹고 부품을 하나씩 구매했다.
CPU는 9600X로 정했다.
이전에 쓰던 7800X3D에 비해 오히려 다운그레이드되었긴 하지만 일단 환율도 작살났고 용팔이들 양심도 작살나서 신제품인 9800X3D는 도저히 저 가격에는 배알이 꼴려서 사진 못하겠고 어짜피 크기도 작은 케이스로 맞추는거 발열에 조금이나마 더 유리할 사양으로 맞추면 좋지 않겠나 라는 생각에 9600X로 선택했다.
그런데 내가 9600X를 구매한 가격이 또 개~빡취는 부분인데 원래는 쿠폰 이벤트때 유튜버들이 뿌리는 중복 쿠폰들이랑 이래저래 결합하면 약 18만원 언저리에 구매할 수 있는 cpu인데 이 녀석은 아무래도 직구이다보니 일정에 맞게 조립하기 위해 좀 더 일찍 구매를 해서 23만원 정도에 구매했다. ㅜㅜ
암튼 짧은 개봉기를 이만 시작해보도록 하겠다.

내가 구매한 9600X는 벌크제품이라 이렇게 포장되어왔다.
추가로 에어캡에 잘 싸여서 박스에 포장되어서 왔는데 옛날같았으면 그냥 그 노랑 봉투에 담겨왔을텐데 안전하게 잘 포장되어서 와서 맘에 들었다.

봉인 스티커는 이렇게 개봉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그런 스티커로 붙어있었다.

CPU의 모습이다.
주차에 따라서 상단 양끝의 단자가 없는 제품도 있는거 같던데 내꺼는 양쪽다 있었다.
그리고 2023으로 년도가 박혀있어서 뭐지? 23년 생산 제품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애초에 24년 출시 제품이라 그럴리가 없었고 그냥 제품 상표 등록년도인것 같다.

후면의 모습이다.
5000번대 까지는 핀이 CPU에 달려있는 구조였어서 핀 휘어짐에 굉장히 취약했었고 또 cpu쿨러를 탈거하는 과정에서 써멀이 굳어서 CPU까지 통째로 뽑혀버리는 일명 무뽑 현상으로 인해 또 핀이 휘어지고 그러는 문제가 있었는데 7000번대부터는 인텔처럼 메인보드에 핀이 탑제되는 형태로 바뀌었다.

측면의 모습이다.
인텔 cpu는 테두리까지 전부 씰링된 형태인데 라이젠은 이렇게 측면이 코어만 맞닿아있고 테두리를 전부 막진 않았다.
전성비랑 발열은 지금은 인텔보다 더 좋은거로 알고 있는데 그럼에도 발열해소에 좀 더 유리하기 위해서인가? 음.. 잘 모르겠다.
뭐 외관만 살펴볼 짧막한 개봉기라 더 이상 쓸 내용은 없는것 같다.
다른 부품들은 다음 포스팅에 소개하도록 하겠다.

“위 배너를 통해 제품을 구매해주시면 제가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