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5 12400f rtx3060 동생 컴퓨터 조립기

앞서 포스팅했던 개별 부품들에 대한 개봉기, 외관리뷰에 이어 드디어 조립기를 쓸 차례가 되었다.

꽤나 상세하게 포스팅을 할것이기 때문에 컴퓨터를 조립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는 사람들한테도 도움이 될?듯 하다.

부품들을 최종 정리하자면

인텔 i5 12400f

msi pro b660m-a ddr4

patriot ddr4-3600 cl20 viper steel rgb (8gb X 2)

msi 지포스 rtx 3060 게이밍 x d6 12gb 트윈프로져 8

삼성전자 980 m.2 nvme 1tb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800W 80plus 230V

브라보텍 트레저 x9 920t 타이탄 글래스

이 구성이 되겠다.

컴퓨터 조립을 할때 제일 먼저 할것은 메인보드 조립이다.

일반적으로 그래픽카드를 제외하고 cpu, cpu쿨러, 램, ssd 등을 메인보드에 우선적으로 장착해주게 되는데 쿨러의 경우는 쿨러 종류에 따라서 케이스에 부품들을 모두 장착해준 후에 마지막으로 장착해주기도 한다.

원래는 메인보드를 조립할때 메인보드를 포장할때 쓰는 완충 스펀지위에 메인보드를 올려놓고 부품들을 눌러꽂아야 안정감도 있고 후면의 핀들이 손상을 입게될 위험에서도 안심할 수 있는데 msi가 친환경 병에 걸렸는지 저가형 메인보드에는 그냥 박스 포장제로만 포장을 해줘서 위 사진처럼 정전기 방지 포장 비닐만 아래에 깔고 조립하게 되었다.

우선 cpu를 장착해주자

보호 덮개의 화살표와 (브라켓 자체에도 화살표가 있음)

cpu의 화살표를 맞춰서 잘 올려 준 후 브라켓을 잠궈주면 되는데

뭐.. 조립하는 사람에 따라서 보호덮개가 브라켓에 달려있는 채로 브라켓을 내려 닫으면 알아서 떨어져 나가니 그냥 내리라는 사람도 있지만 난 괜히 cpu가 눌려서 핀이 구부러지는 참사가 일어날까 싶어서 그냥 손수 제거해주고

브라켓을 잠궈주었다.

(요렇게 브라켓에도 화살표가 있음)

다음은 램을 꽂아주면 되는데 슬롯의 구멍 모양과 램의 접촉 단자의 형상을 잘 보고 위, 아래 방향을 맞춰서 꽂아주면 된다.

서드파티 rgb 방열판의 경우는 따로 rgb 전원핀을 꽂아줘야하지만 이녀석은 튜닝램이라 단순 장착만 해주면 된다.

참고로 가끔보면 램 결착이 굉장히 빡빡하게 되는 메인보드들이 있는데 (특히 asrock 보드들) 제대로 꽉 결착이 되었는지 확인을 해야한다.

다음은 ssd 장착이다.

위 보드처럼 방열판이 있는 보드는 방열판을 우선 제거해준 후

ssd를 꽂아주고

방열판의 보호필름을 반!드!시! 제거해주고

나사를 조립해주면 된다.

그 손모양 노린거 아님 ㄹㅇ..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장착해주기 위해선 사진상에 보이는 스탠드오프를 메인보드의 나사 구멍에 맞게 필요없는건 빼주고 추가로 필요한 위치엔 새로 박아줘야한다.

be quiet의 케이스에는 스탠드오프 고정용 드라이버가 함께 동봉되어 있던데 뭐.. 대부분의 케이스에는 그런 친절함이 함께 동봉되어있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 펜치같은걸로 꽉 조여준다.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고정시켜주기에 앞서 케이스에 먼저 i/o 쉴드를 장착해줘야 하는데 저 작은 지지대들은 냅두고 랜 단자쪽이나 usb 단자쪽 구멍에 큼직큼직하게 달려있는 지지대 부분은 손으로 한번씩 눌러서 구부려주면 장착할때 메인보드의 단자 구멍에 걸려 방해가 되는걸 방지할 수 있다.

요렇게 큼직한 녀석들을 접어주고

케이스에 꽂아주고

메인보드를 나사로 고정시켜주면 된다.

가끔 보면 나사의 종류가 몇개가 되다보니 어디에 어떤 나사를 써야하는지 헷갈려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대부분의 나사는 본인의 위치에 딱맞게 들어간다.

큰 힘을 주지않고 돌렸을때 돌아가지 않는다거나 헛돈다면 위치에 맞지 않는 나사이니 억지로 쑤셔박지 않도록 잘 살펴보고 박아야한다.

나는 쿨러를 메인보드를 먼저 케이스에 장착하고나서 끼워줬는데 이런 기본쿨러의 경우는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장착하기전에 먼저 장착해줘도 무방하다.

참고로 기본쿨러의 고정방법은 스탠드가 돌리면 돌아갈텐데 돌렸을때 눌러지는 방향이 있고 고정이되는 방향이 있다.

당연히 눌러지는 방향으로 놓고 쿨러를 메인보드에 꽂고 고정되는 방향으로 돌려서 고정시키면 된다.

다음은 쿨링팬들을 메인보드에 연결을 해줘야 하는데 이 케이스에 m-atx 규격의 메인보드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에로사항이 하나 있다.

쿨러들을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메인보드에 연결해주기에는 메인보드의 쿨러 단자 개수가 부족해서 불가능하고 쿨러를 직렬로 묶어줘서 연결을 해야하는데 기본 번들로 제공되는 쿨러가 직렬연결은 ide 소켓으로 이뤄지는지라 저렇게 묶어놓고나면 메인보드까지 커넥터가 길이가 부족해 닿지 않는다.

다행히 동생컴퓨터 같은 경우는 마침 내 컴퓨터에 있던 수냉쿨러용 팬허브가 팬쿨러를 모두 아틱 p12로 바꿔서 따로 팬허브가 필요없는 상태였어서 그걸 적출해서 달아주니 해결되었다.

참고로 인터넷을 살펴보니 옛날엔 x9 920t 케이스의 기본 구성품에 내가 적출해서 달아준것과 동일한 모델의 팬허브를 함께 동봉해서줬던것 같은데 번들팬이 직렬 연결이 가능한 녀석들로 바뀌고 나서부턴 구성품에서 제외된듯한데 이건 좀 아쉬운 부분인듯하다.

여튼 메인보드에 팬, usb, 오디오, 전원 등등의 필요한 케이블들을 모두 꽂아주고 (전원, led 케이블들 경우는 메인보드 회사마다 위치가 다르니 메인보드 자체에 인쇄가 되어있지 않은 경우는 동봉되어있는 설명서나 각 회사 홈페이지에 있는 제품 설명서를 통해서 확인을 해야한다.)

부품들 중 가장 비싼 녀석인 rtx3060 요녀석을 꽂아주면 된다.

그냥 pcie 슬롯에 위치에 맞게 꽂아주고 나사로 케이스에 고정시켜주면 끝이다.

참고로 메인보드마다 pcie 슬롯의 형상은 풀사이즈로 되어있더라도 대역폭이 풀이 아닌 슬롯들도 있기때문에 pcie X16 슬롯의 위치를 확인하고 그 슬롯에 꽂아주면된다.

다음은 파워를 장착해주면 된다.

케이스를 뒤집어서 대~충 선정리를 해준후

파워를 장착해주고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에 필요한 위치에 케이블을 모두 연결해주면 된다.

파워 케이블도 각각의 소켓에 맞는 커넥터를 올바르게 연결해줘야하는데 잘 꽂이지 않는다면 잘못된 위치에 쑤시고 있는 중일 수도 있기 때문에 소켓과 커넥터의 형상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조립해주면된다.

참고로 위 사진에 보면 케이스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번들팬 3개에 추가로 3개가 더 달려있는데 마침 집에 남아있는 jonsbo fr-502 기반의 다른 케이스들에서 적출된 번들팬들이 있어서 함께 달아줬다.

만약 여러분도 추가로 번들팬과 동일한 모습의 쿨링팬을 추가로 달고 싶다면 시중에 jonsbo fr-502라는 이름으로 같은 형상의 팬이 판매되고 있으니 이 녀석을 구매해서 추가로 달아주면 된다.

그리고 이 케이스가 다른 비슷한 크기의 케이스들에 비해서 깊이가 조금 더 부족해서 그런지 rtx3060 트윈프로져의 폭이 좀 커서 강화유리를 닫을때 그래픽카드에 연결한 파워케이블이 좀 많이 걸리적거리게 된다.

이 부분은 그냥 억지로 좀 강화유리 고정 나사를 헐겁게 닫아놓고 시간이 좀 지나면 케이블 선이 맞게 구부러져서 해결되긴하는데 좀 더 깔끔하게 해결을 하고 싶다면 아에 처음부터 폭이 트윈프로저보단 좁은 그래픽카드로 구매를 하거나 아니면

요런 어댑터를 사용하면 더 깔끔하게 정리를 할 수 있다.

단점이 하나 있다면 이 어댑터를 국내에서 구매하게 된다면 제품에 비해 좀 상당히 비싼 가격에 구매를 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이건 해외직구하는걸 추천한다.

하단에 구매 배너를 달아놓을건데 해당 구매링크 기준으로 트윈프로져에 장착하려면 opposite로 구매해야한다.

만약 다른 그래픽카드를 사용한다면 본인들 그래픽카드에 맞는 녀석으로 방향을 잘 보고 선택해서 구매하면된다.

후면 공간이 널~찍해서 그냥 대충 뒷판이 닫힐 정도로만 케이블을 정리해주고

케이스에 동봉되어있던 자석 먼지필터를 측면패널과

하단과 상단에 붙여주면

조립 끝~

마지막으로 전원을 넣어준 모습이다.

후에 쿨러를 수냉쿨러로 다시 바꿔줄거라 위 모습이 최종은 아니지만 어쨌건 외관은 이쁜듯하다.

성능도 6코어에 rtx 3060를 박아놨다보니 배그도 국민옵에서 조금 더 옵션을 주더라도 144hz로 플레이가 가능하고 뭐 오버워치, 롤 이런것도 잘돌아간다.

애초에 사양구성 자체가 널리 알려져있는 국민사양이기 때문에 따로 벤치라던가 그런건 올리지 않겠다.

소음 같은경우는 조립컴퓨터의 소음의 70프로가 그래픽카드에서 그리고 나머지 한 29프로가 파워에서 발생하게 되는데 일단 그래픽카드는 명불허전인 msi 트윈프로져 라인업이라 그런지 소음이 거의 없어서 발생되는 소음이라곤 파워 팬이 돌아가는 소리가 전부이고 그것마저도 실사용을 할땐 거슬리지도 않는다.

여튼 동생이 컴퓨터가 생기니 간간히 함께 게임도 할 수 있고 형제의 우애를 좀더 돈독히 하는데 도움이 되는듯하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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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PRO B660M-A DDR4 개봉기

드디어 동생컴 조립기의 마지막 부품개별 포스팅이다.

이 글 다음글은 조립기 글이 되겠지

동생컴퓨터에 들어갈 cpu는 i5 12400f이다.

그래서 사실 메인보드는 h610이면 충분하긴 하지만 h610보드들은 대부분 방열판도 없고 후면 usb 포트 수도 부족하고 그래서 h610 살돈에 조금만 보태면 방열판 잘 달려있고 usb 포트도 상대적으로 넉넉하고 램오버도 가능한 가성비 좋은 b660보드를 살 수 있기 때문에 그냥 b660 보드로 선택했다.

저가형 보드는 MSI의 메인보드가 가성비가 굉장히 좋다.

저렴한 가격에 방열판도 모두 달려있고 만듬새도 나쁘지않게 이쁠 뿐더러 -A 시리즈 보드들은 대부분의 세대에서 전원부도 가격에 비해 상당히 탄탄하게 만들어져 있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메인보드는 MSI PRO B660M-A DDR4 제품으로 선택했다.

메인보드의 이름 뒤에 DDR4라고 붙어있는 녀석으로 골랐는데 12세대 부터는 ddr5의 메모리를 지원을 하는데 ddr4 메모리 역시 함께 지원한다.

하지만 보드자체의 가격도 같은 모델명을 가졌더라도 ddr4보드가 확실히 더 저렴하고 메모리도 일단 이 부품들을 구매하던 당시에는 ddr5 메모리의 매물자체가 잘 없었던 편이고 무엇보다 가격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면서 얻을 수 있는 체감 성능 대비 ddr4 보다 가성비가 좋진 못하기 때문에 그냥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ddr4 지원 보드로 구매했다.

제품 상자이다.

저가형 보드답게 포장 박스도 뭐 대단히 꾸민것 없이 심플하다.

박스를 열면 제일 위에 메인보드가 위치해 있는데

씁.. 보통 아무리 저가형에 듣보 메이커의 메인보드를 구매하더라도 (중국산 막보드라고 하더라도) 완충 스펀지는 필수로 넣어줬는데 이녀석은 이렇게 박스로 만들어진 완충틀로 제품을 잡아놨다.

MSI도 친환경에 동참하는건가..? 라고 생각하기엔 고가형 보드들엔 여전히 스펀지 완충제로 포장을 해주고 있다.

보드 조립을 할때 스펀지에 딱 올려놓고 꽂는게 국룰인데 이거참.. ㅋㅋ

보드아래엔 m.2나사, sata 케이블, I/0 쉴드, MSI 앰블럼, 드라이버 설치 CD, 설명서가 들어있다.

저 드라이버 설치 CD를 볼때마다 드는 생각이 요즘은 아에 컴퓨터 케이스들도 CD롬 장착이 안되게 나오는게 많을 정도로 CD를 사용하지도 않고 처음 컴퓨터를 조립을 할때 그 컴퓨터가 CD를 읽을 준비가 되어있을 확률이 현저히 낮은데 기왕 주는 거 서비스로 저용량의 usb로 드라이버를 담아서 주면 안될까 싶다.

메인보드 본품을 살펴보자

보다시피 상단, 측면, ssd 모두 방열판이 장착되어있고 전체적으로 블랙색상으로 깔맞춤 되어있어서 디자인도 나쁘지 않다.

팬포트는 총 4개가 있는데 갯수자체는 큰 문제가 없지만 메인보드 규격이 M-ATX 규격이기 때문에 케이스의 크기가 좀 크다면 케이스의 종류에 따라 쿨러의 장착이 좀 어려울 수도 있다.

여튼 고가형 메인보드는 맘에드는 메이커로 골라잡으면 되지만 ㄹㅇ 이 가격대에 이렇게 가성비 좋은 메인보드는 MSI 밖에 없다니께 ㅋㅋ

메인보드 후면의 모습이다.

저가형 보드이다보니 매끄럽게 표면처리가 되어있다거나 그런건 없다.

마지막으로 I/O 포트의 구성이다.

usb2.0 x2, ps/2, hdmi x2, dp, x2, usb 3.2 gen1 x2, usb 3.2 gen2 x2, lan 으로 구성되어있고 추가로 사진에는 잘렸지만 오디오 포트도 3포트로 구성되어있다.

최근 들어 생각보다 자주 사용하게 되는 c타입 포트가 없는건 아쉽지만 이미 가격대비 훌륭한 구성이기 때문에 불만은 없다.

하지만 한가지 단점이 있긴한데 이 녀석은 리얼텍 랜이 장착된 녀석이다.

리얼텍 랜이 뭐가 문제냐? 하면 랜 드라이버가 설치가 안된상태로 제품이 출고된 경우 처음 컴퓨터를 세팅할때 인터넷을 못잡는다.

그래서 만약 여러분이 받은 메인보드가 랜 드라이버가 세팅이 안된 상태라서 처음에 인터넷 연결이 안된다면 랜 드라이버를 usb에 담아서 설치를 해줘야 하는데 이러면 처음 윈도우 세팅할때 인터넷 연결을 해서 한번에 세팅하는게 불가능하고 오프라인으로 세팅을 한 후 랜 드라이버를 설치를 해주고 세팅을 마무리 해야한다.

뭐.. 이런 조금 귀찮은 점이 한가지 있다는것만 빼면 가성비가 상당히 훌륭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메인보드 자체에 큰 돈은 쓰기 싫지만 그래도 쓸만은 한 녀석으로 골라잡고 싶다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니 가성비 좋은 b660 메인보드를 찾고 있다면 이 녀석으로 구매하면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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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코어i5-12세대 12400F (엘더레이크) 개봉기

동생의 새 컴퓨터에 들어갈 씨퓨이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인텔의 12세대 제품으로 구매하기로 했고 어짜피 동생은 오버클럭 같은것엔 관심도 없고 돈도 아낄겸 내장그래픽이 탑제되어있지 않은 i5 12400f 모델로 선택했다

인텔의 12세대의 cpu의 경우는 i5 12600k 부터는 성능을 담당하는 P코어와 효율을 담당하는 E코어가 함께 탑제되어 조화를 이루지만 동생이 구매한 i5 12400f모델은 P코어만 탑제되어 6코어 12쓰레드로 구성되어져 있다

하지만 뭐.. 어짜피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는 그냥 6코어 12쓰레드만해도 차고 넘치고 당장에 나온 벤치만 보더라도 게이밍에 있어서도 생각보다 상당히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기도 하고 요즘 라이젠이 아무리 잘나왔다곤 하더라도 유독 오버마진이 낮은 그 모습이 내 뇌피셜이긴해도 좀 억지로 성능을 끌어쓰는 느낌을 줘서 별다른 걱정 할 필요없이 가볍고 간단하게 그냥 무지성으로 사용하면 되는 인텔로 가게 되었다

제품박스이다

보통 cpu를 구매할때 정품, 벌크, 병행수입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게 되는데 과거엔 정품대비 가격적인 측면에서의 이득이 확실했지만 요즘은 별 차이가 안나는 추세라 그냥 정품으로 구매했다

새침하게 고개만 살짝 빼꼼내민 12400f

재포장 따윈 여지도 주지 않은채 커터칼로 봉인씰을 슥 조져주고

내부 포장박스를 꺼내면

요렇게 내용물이 나오게 된다

내용물이라고 해봤자 쿨러와 씨피유가 전부이다

쿨러 같은 경우는 11세대를 기점으로 기존의 초코파이 쿨러들과의 디자인이 크게 변하기 시작했고 이번 쿨러는 저렇게 생겼다

이미지로 봤을땐 저 하늘색 링이 led 링일줄 알았는데 응~ 그딴건 없고 그냥 도색이다

인텔이 11세대부터 쿨러에 전부 구리심을 박아주기 시작했는데 12세대의 쿨러들에도 박혀서 출시되었으니 아무래도 기존의 못생긴 초코파이 쿨러들 보단 쿨링성능에 있어서 확실히 유리할듯하다 (뭐 어짜피 사제쿨러 사서쓸거지만)

cpu 본품 모습을 보면 기존의 cpu들과는 다르게 확실히 세로방향으로 길쭉해진걸 확인할 수 있다

달라진 외형처럼 소켓도 1700 규격의 소켓으로 변경되었는데 메인보드는 인텔용 600번대 메인보드들을 선택하면 된다

뭐.. 대충 외관 리뷰는 여기까지이고 자세한 성능에 대한 리뷰는 나머지 부품들도 모두 포스팅하고 조립기도 포스팅을 끝낸후 적어보도록 하겠다

“위 배너를 통해 제품을 구매해주시면 제가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ㅎㅎ”

Intel 11세대 프로세서(Intel Tiger Lake) ‘Windows 10 설치 중에 드라이브를 찾을 수 없습니다’ 문제 완벽 해결법

친구 동생이 이번에 새로나온 인텔 11세대 cpu가 장착된 노트북을 구매했다

윈도우가 설치가 안되어있는 녀석으로 구매해서 친구가 윈도우를 설치를 해주려다보니 심각한 오류가 있다고 했다

윈도우를 설치를 해야하는데 윈도우 설치화면에서 드라이브를 찾지못하는 기이한 오류가 있었던 것이다

전날밤부터 오늘 오후까지 별에 별 방법들을 모두 시도를 해봐도 안되서 나한테 도움을 청하던 찰나 마지막으로 시도해본 방법이 성공을 했고 다른거 다 헛소리라고 이게 진짜배기라고 감탄을 하면서 본인이 해결을 본 방법을 나한테 공유해줬다

검색을 해보니 이 문제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하고 있는것 같았고 뭔 파일을 설치하라니 바이오스에서 어떤 옵션을 끄라니 하는 구구절절한 설명을 한 유튜브 영상이나 블로그들에 댓글들 반응을 보니 해당 방법으로 해결을 본 사람들은 몇 없고 아무리해도 안된다는 고통스러운 절규들만 가득했을 뿐이었다

그래서 이렇게 별 도움도 되지않는 정보가 난무하는 해당 이슈에 대해 명확한 해결법을 올리고 트래픽 꿀좀 빨아보려고 내가 당면했던 문제도 아니고 직접 해결한 문제도 아니긴 하지만 제대로된 해결법을 공유해보겠다

우선 해당 이슈가 발생하게 되었다면 위 사진처럼 오류가 뜨면서 설치할 드라이버 자체가 잡히지 않을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우선 2.0 포트에 윈10 설치 usb를 꼽고 위 사진의 화면이 나올때까지 진행을 한다

그리고 화면은 그대로 둔채로 설치 usb를 뽑아서 3.0 포트에 다시 꽂은 후 저 드라이버 로드 에러 알림창의 ‘X’버튼을 눌러서 닫고 설치프로그램의 창도 ‘X’버튼을 눌러서 ‘끝내시겠습니까?’에 ‘예’를 눌러서 닫은다음 ‘지금설치’ 버튼을 다시 눌러 진행하면

여러분은 드디어 드라이브가 성공적으로 잡히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될것이고 침착하게 이 성공을 와인한잔과 함께 축하하며 윈도우 11 설치를 진행하면 된다

온갖 헛해결법으로 고생을 하다가 흘러흘러 이 블로그로 들어와 이 문제를 해결한 당신!

PC라면 우측, 모바일이라면 하단의 페이스북 배너를 통해 홍로그 페이지 팔로우를 바로 쿨~하게 박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Ryzen ZEN 3 라이젠 5000시리즈 사전발표 소식

amd에서 한국 시각으로 2020년 10월 9일 새벽 1시에 새로운 CPU 관련 발표를 진행하기로 발표했다

아무런 예고 없이 이렇게 갑자기 신제품 발표라니 개인적으론 이런 깜짝예고를 좋아한다

사이버펑크 2077처럼 수년전부터 나온다고 예고해놓고 감질맛 나다못해 지쳐서 감질맛에 내성이 생길때쯤 발표하고 이런건 너무 고통스럽다ㅋㅋㅋㅋ

무튼간에 사전 예고에 따르면

에..뭐 좋아졌다고 한다

근데 저렇게 세로축에 아무런 구체적 기준도 없는 무늬만 통계인 보여주기식 도표는 봐도 아무런 쓸모가 없고 사실상 제품이 나오기 전까지 참고할 수 있는부분은 하드웨어 스펙만이 아닌가 싶다

대략적으로 보자면 원래 라이젠은 특유의 설계 덕에 레이턴시가 심했는데 이전에는 하나의 다이속에 4코어ccx가 두개 들어가 총 8코어짜리 다이 하나가 들어갔다면 이번에는 하나의 다이에 8코어짜리 ccx가 통으로 들어가서 레이턴시를 크게 줄였다고 한다

그리고 L3 캐시는 용량자체는 동일하지만 ccx 구조 변경으로 공유캐시 영역이 두배 올라갔다고 하고 IPC(cpu 성능 척도중 하나이지만 변수가 너무나 많아 환경에 따른 결과값이 이랬다가 저랬다가함)도 높아졌다고 한다

위사진은 4코어 ccx 두개가 들어간 이전세대의 ccd의 모습과 통으로 8코어로 이뤄진 새로운 세대의 ccx의 모습이다

이전에는 ccx간의 속도도 맞춰야하고 ccd간의 속도도 맞춰야 했지만 이제는 ccx와 ccd를 구분할 필요는 없어졌으니 ccx? ccd? 암튼 다이간 속도만 맞추면 되게 되었다

그러나 인피니티 패브릭으로 연결된 다이간 속도를 맞춰야 한다는건 설계상 여전히 어쩔수 없는 부분이다

그래서 속도를 맞춰야 하는 과정이 한단계 줄긴 했지만 레이턴시는 여전히 있을듯하다

그동안 실사용에선 절대로 나올수도 없는 뻥스펙으로 소비자들을 기만해온(정작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충성도가 하늘을 찌르는 고객들이라 쓰는사람들은 어떻게든 자기최면으로 좋다고 생각하고 씀) 전적이 있던터라 여전히 실사용 스펙은 제품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구조 설명상으론 이전세대에 비해 레이턴시가 줄었다는것(얼마나 줄었는지는 모름)은 사실일 것이다

근데 저렇게 여러 다이를 묶어서 하나의 cpu를 만드는것에 대해 뭐 다중작업에 유리하고 어쩌고 이러면서 마케팅을 겁나하더니 결국은 코어를 묶어서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가는것을 보니 내 뇌피셜로는 그냥 공정기술이 후달려서 전성비를 못내서 저렇게 설계한게 아닌가 싶다

기술로만 봐도 원래 이론대로면 인텔의 통다이 다코어 cpu보다 amd의 다중다이가 발열에 있어서도 더 우수해야 할 것인데 인텔은 수냉달고 오버하면 어지간하면 4.8~5.1 그리고 그 이상까지도 오버가 가능한데 라이젠은 팩토리 부스트 클럭도 스펙대로 나오지도 못하고 4.5 오버가 고수율이라고 하고 수냉을 달고도 좀만 오버해도 온도가 뻑나가 버리니 그냥 기술차이로 밖에 설명이 안되는것 같다

근데 이번세대의 경우는 전성비도 겁나 좋아졌다고 한다

1세대 1800x와 비교했을 때 3900xt는 전력 효율이 2배 수준에 달하고 zen3는 2.4배 수준에 달한다고 한다

그리고 인텔 i9 10900k와 비교하면 최대 2.8배 수준이라고 하는데..

그 말은 일단 3000번대부터 인텔 10세대의 전성비를 뛰어 넘었다고 지들이 발표한 꼴인데 이거 허위사실 유포 아닌가? ㅋㅋㅋㅋㅋ

아니면 실성능당 전력 소비율을 따진게 아니라 그냥 켜고 자원을 먹이지도 않은 상태로 그냥 전력측정해서 통계랍시고 내세우는간가?

이러니까 자꾸만 불신을 가지게 되고 안좋은 소리를 할 수 밖에 없는것이다

5900x는 12코어 24쓰레드의 스펙으로 나온다고 한다

부스트 4.8은 음.. 앞에도 말했듯이 워낙 구라를 친 전적이 한두개가 아니라 제품이 나와봐야 알듯하다

TDP도 뭐 스펙의 TDP는 크게 의미가 없는게 어떤 일을 시키냐에 따라 워낙 달라지기에 이것도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이부분의 기준이 모호한건 인텔도 마찬가지

FHD 해상도에서 3900x와 5900x의 게임성능을 비교한 것이다

구조적으로 레이턴시가 어느정도 개선된 부분이 반영된건가? 좋아진듯하다(근데 산출 기준이 뭐지??)

하지만 저 그래프의 모양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는게 잘보면 3900x의 그래프 높이를 모두 동일하게 보정한 그래프이다

마치 우리나라 정치권에서 들고나오는 통계를 보는듯 하다 ㅋㅋㅋ

그리고 게임성능이라는건 단순히 프레임을 높게 뽑아주는 것 뿐만아니라 얼마나 스터터링 없이 동일하게 프레임을 꾸준히 뽑아주는지가 개인적으론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개인적이라기보단 실사용해보면 스터터링 없는 120hz가 스터터링 심한 144hz보다 더 보기좋다) 이부분은 실사용을 해보고 판단해야 할듯 하다

다음은 시네벤치이다

팩토리 상태로 측정한듯 한데 싱글쓰레드로는 600점을 넘은 최초의 cpu라고 한다

그런데 참고로 10900k를 오버하면 당연 싱글쓰레드 점수 600점 정도는 가뿐히 넘긴다

“오버하면 당연히 그런거 아니냐!” 이럴수 있는데 인텔은 유의미한 오버가 가능한 cpu이고 라이젠은 오버마진이 너무나도 작아서 오버가 무의미한 cpu이다

좀만 생각해보면 라이젠으로 게임시에 발생하는 스터터링, 클럭다운, 오버마진겁나작음 이런거를 집어보면 팩토리 상태에서 제품 안정성에대한 생각없이 그저 성능을 끌어올리는거에만 급급한 메이커가 어딘지 뻔히 보인다

그러니 애초에 마진없이 성능을 끌어놓은 cpu와 비교하려면 비교군도 마진없이 오버해서 비교하는게 맞는거 아닌가?

그리고 라이젠 이전세대들에서도 3950x 가져와서 10900k랑 멀티쓰레드 비교하는 인간들도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모르겠다 ㅋㅋㅋ

적어도 지표로 사용할 의미있는 비교를 하려면 가격대라도 맞추던가 ㅉ

근데 뭐 실제로 5900x가 오버 마진도 여유롭게 진짜 개쩔게 만들어져서 성능도 개쩔게 나올지도 모르기에 저비교에 있어서 세팅 기준이 어땠는지는 나와봐야 알것이다

그러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궁예질 해보자면 ㅋㅋㅋ

10900k와 5900x의 게임성능 비교 그래프인데 위의 그래프처럼 역시나 아무런 의미없는 비교 기준도 없고 그래프 높이도 보~기 좋게 보정해놓은 그래프이다

혹시나 이부분에 대해서 인텔도 이전에 이렇게 높이 보정시킨 그래프로 발표한적이 있어서 ‘인텔도 그랬는데 amd만 까는건 무슨 심보냐!’ 라고 한다면 인텔이 이런 도표를 썼는지는 못봐서 모르겠지만 인텔도 만약 이런 주작을 쳤다면 인텔도 역시나 잘못한 것이라고 당연히 얘기할 것이다

애초에 이 지적은 amd만을 지적하는게 아니라 저런 아무런 통계적 가치도 없는 주작 도표를 들고와서 통계마냥 과학마냥 증거로 들이밀며 헛소리하는 모든 세태에 대해 하는 이야기이다

가격이다

눈치챘는가? 이전에 nvidia 3000번대 관련 글에서 amd는 미완성인 후달리는 제품출시 때는 소비자 편 프레임을 먹고 더 좋은 성능의 제품을 상대적으로 더 높은 가격에 팔고있는 경쟁사를 소비자들이 적대하게 만들고 본인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높여놓곤 결국 비비는 성능의 제품을 만들게 되면 비슷한 가격으로 올려버린다는 말을 했었는데 이것봐라 ㅋㅋㅋㅋ 겁나 비싸졌다

그래도 비싸진걸 보니 팩토리상태에서 오버마진은 둘째치고 일단 포장뜯고 사용하는데에 있어서는 인텔과 충분히 비빌 자신이 있나보다

물론 그래도 나는 빠른 화면전환이 있는 fps게임을 할때 인텔의 통다이 cpu 구조에서 오는 저레이턴시와 스터터링에 있어서의 이점을 굉장히 중요하게 판단하기에 어짜피 난 인텔을 쓸것이지만(인텔을 빠는게 아니라 설계구조상 인텔에서는 이점으로 작용하고 amd에서는 어쩔 수 없는 한계로 작용하는 것이다) 그런거 크게 신경쓰지 않고 오버도 않하고 그냥 뜯고 조립맞겨서 쓰는 사람들에 한해서는 이제는 진짜 취향따라 선택하게 될듯하다

위에 제대로된 기준들도 없고 추상적이기만한 쓰잘대없는 비교 도표들보다 이 가격이 제품의 성능을 유추하는데에 있어서 더 신뢰도 있고 솔직한 지표로 작용하는것 같다 ㅋㅋㅋㅋ

뭐 경쟁사랑 비벼도 이가격에 팔릴것이란 자신이 있으니 저 가격을 택한것 아니겠는가?

amd에서 매번 내걸면서도 지키지 못하는 마치 정치인들의 후보공략과도 같은 슬로건으로 디스만 가득한 이 소개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사실 amd에대해 이렇게 안좋은 주관을 가지게 된건 어디까지나 amd에서 지금껏 보여줬던 정치질 마케팅과 주작 스펙등 이런 역겨운 모습들로 인한것일 뿐이지 실제로 싸면서도 좋은 스펙의 제품을 만들어준다면 그 어떤 회사든지 당연 소비자로써 당연히 긍정적으로 판단할 것이다

단지 amd가 지금껏 보여준 모습들이 개인적인 시선에서 너무나 못마땅 했을 뿐이지

아! 물론 amd덕에 더 많아진 코어와 높아진 클럭과 전세대 동일코로 기준으로 낮아진 가격으로 인텔에서 출시하게 된 부분은 상당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어디까지나 역겨운 정치질 마케팅이 ㅈ같다는거지 특정 제품에 대해 경쟁사들이 늘어나고 그 경쟁의 과정에서 지극히 주관적인 나의 기준에 합당한 좋은 제품이 늘어나는건 당연히 환영이다

친구 컴퓨터 업그레이드

친구가 집에 있는 컴퓨터가 잘 안된다고 새로 맞춰달라고 부탁을 했다

기왕이면 배그도 가능하게 해달라고 했는데 그렇기엔 돈이 너무 부족했다

그래서 이전의 친구 컴퓨터도 몇년전에 내가 맞춰준건데 거기서 살릴건 살려서 업그레이드를 하기로 했다

부품들을 우리집으로 배달시켜서 다들고 직접 배달했다

아무도 없는 친구집 문따고 침입완료!

기존에 있던 녀석이다

케이스는 앱코의 (구)바이퍼 케이스로 빅타워에 무게도 꽤 있어서 소음이나 진동도 어느정도 잘 잡아주더라

기존의 시스템은

g4560

h110

삼성램 19200 8g

gt1030

hdd 1tb

msata ssd 128g

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 사양으로도 그냥 사무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텐데 왜 잘 안된다했나 싶어서 살펴보니 내가 분명 저 컴퓨터 맞춰줄때 문서나 영화같은건 hdd에 담으라고 따로 폴더도 만들어 놨는데 그냥 ssd에 다 담아놨었다

다시말해 3년 남짓을 100기가로만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ㅋㅋㅋㅋ

ssd는 용량이 너무 가득차게되면 버벅거리게 되는데 이렇게 사용하니 컴퓨터가 잘 안됬던것같다

뭐 어쨌든 조립을 시작해보자

배떼지 따주고!

빅타워 케이스에 참말로 단촐한 메인보드가 박혀있는걸 볼 수 있다

‘처음에 맞춰줄때 왜 이따구로 맞춰줬냐’, ‘친구 맞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처음에 맞춰준 저가형 케이스가 사용하던중 스위치가 고장이나 집에 남아있던 녀석을 싸게 넘겼던 것이다

더이상 쓸모없어진 녀석은 재빠르게 치워주고

꽤나 좋은가격에 공수한 b360m 박격포를 꺼내준다

9400f를 달거라 좀 과하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6코어짜리니 안정감 있게 b360으로 가면 더 좋기도 하고 무엇보다 h310가격에 운좋게 건질 기회가 있었기에 구매를 했다

그리고 기존에 쓰던 램이랑 새로산 녀석이다

기존에 있던 램이랑 맞춰서 사는게 좋을꺼 같아서 굳이 이시점에 19200 제품으로 구매했다

어짜피 수동으로 2666mhz까진 오버클럭이 가능하니 별 상관은 없다

메인보드가 똭!

씨퓨가 똭!

쿨러가 똭!

9400f가 똭!

9400f는 진짜 괜찮은 씨퓨라고 생각한다

라이젠이 오버가 가능하다 뭐다 해도 어짜피 수동으로 pbo스펙도 못따라가기 때문에 별 의미 없기도 하고 램오버를해서 클럭을 높이거나 타이밍을 조이면 라이젠 보다 인텔이 안정성과 성능을 복합적으로 보게 되면 훨씬 낫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 글을 발행하는 시점에선 10000번대 인텔 씨퓨들이 출시가 됬다

씨퓨랑 램을 꽂아주고

쿨러도 얹어주고

io쉴드도 박아주고

조립을 하고 선정리를 하면 이제 그래픽 카드만 박으면된다

워낙 옛날에산 케이스랑 파워다 보니 선들이 정말 다채로운것 같다

그래픽카드는 1660 super로 골랐다

메인보드에 이어 글카까지 msi로 깔맞춤 했다

그냥 뭐랄까 오랫동안 알아온 메이커이기도 하고 일단 내가 사용해봤으니 안심하고 구매하게 되는것 같다

역시나 저가형임에도 절대로 싼티따윈 나지않는 플라스틱과 좋은 마감을 자랑하는 벤투스이다

벤투스가 2060 슈퍼 이상으로 가게되면 아무래도 저가형에 전압까지 먹게되니 고주파도 나고 발열도 심해 팬소음도 상당히 심하게 나게된다

하지만 1660 슈퍼는 애초에 크게 전압을 먹지 않는 제품이라 소음걱정은 딱히 하지않아도 된다

무튼 이렇게 글카까지 꽂아주고 선정리도 해주고 조립이 끝났다

따로 블로그에 사진은 안올렸지만 친구 컴에서 떼어낸 씨퓨랑 메인보드랑 글카를 가지고 내가 여분으로 가지고 있던 144hz 모니터와 바꾸기로 했다

친구가 자기는 처분하기 어렵다고 그냥 가지라는걸 그냥 받기는 미안해서 모니터랑 바꾸기로 했다

뭐 저렇게 모니터도 바꾸고 키보드랑 마우스도 cox ck450이랑 로지텍 g102로 바꿔났고 램도 2666mhz cl 16으로 오버해놨고 ssd도 그냥 캐쉬로 설정해서 하드의 1tb용량을 그냥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놨다

이제 게임은 엄청 잘될듯 하다 ㅋㅋㅋ

처음부터 새부품으로 조립하는가랑 다르게 어떤부품을 살리고 어떤부품을 업그레이드 할지 고민하고 구매하고 조립하는 과정이 이것 나름대로 색다르고 재미있었다

그럼 이만 이번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다

cs이노베이션 msi a/s 후기 (1080ti >> 2080)

1080 ti시호크의 고주파음이 너무 심해서 a/s를 보냈었다

므시므시 하다는 msi의 a/s센터 cs이노베이션에 말이다

cs이노베이션 a/s센터에 대해 커뮤니티들이나 다른 리뷰들에서 상당히 좋지 못한 평들이 많이 달렸던지라 굉장히 불안했는데

이게 왠걸?

전화 상담할때도 상담사께서 굉장히 친절한 태도와 목소리로 잘 대응 해주셨고 고주파음이 들린다고 하니 크게 되묻는것도 없이 바로 리퍼 접수를 해주셨다

그렇게 2달정도 리퍼받은 1080ti를 사용해왔는데 리퍼로 온 제품도 고주파음이 들리더라

참고 써보려 했지만 소리가 너무 거슬려서 다시한번 a/s를 보냈었고 이번에도 상당히 친절히 응대해주셨다

접수하고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고주파에는 워낙 원인이 많아 그래픽 카드가 문제가 아닐 수 있다’

‘테스트 할땐 그래픽 카드에서 고주파음이 들리지 않았고 고객님 시스템에 다른 녀석 한테서 고주파음이 나는 것일 수도 있다’

라고 최대한 잘 설명해주시고 그래도 리퍼를 진행해준다고 했다

두번씩이나 유명한 악평과는 전혀 다른 응대를 받으니 친절함에 배로 감동을 받게 되더라

무튼 리퍼는 1080ti 시호크의 재고가 없어서 2080 시호크 제품으로 리퍼를 해준다고 했다

물론 램용량도 1080ti가 더 많고 출시가도 더 비싸긴 하지만 최신게임에선 2080이 좀 더 높은 성능을 보여주기도 하고 현 중고가도 2080이 더 비싸고 nvenc new 인코더도 지원하니 크게 손해만 있는건 아닌것 같아서 그렇게 해달라고 했다

(2080super 시호크가 나왔어야 하는데 ㅜ)

그리고 드디어 2080 리퍼가 도착했다

감당 안되는 어마무시한 양의 에어캡으로 감싸져 왔더라 ㄷㄷ

에어캡을 벗겨보니….

어라? 1080ti????

가 아니라 내가 1080 ti 제품을 a/s보낼때 사용한 박스에 2080 리퍼를 담아서 보내줬다

보호 비닐또한 재포장 되어온 깔끔한 2080 리퍼

그래픽 카드가 집나가 있는동안 혼자 열심히 일해준 9700k

가끔 롤용 컴퓨터에도 굳이 저가형 그래픽카드를 달아서 판매하는 경우도 있던데 uhd630 내장그래픽 만으로도 롤 정도는 굉장히 쾌적하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러니 혹시 롤만 하는 경우는 글카살돈도 cpu에 투자해서 그냥 최신 인텔 cpu만 장착해서 내장그래픽으로 사용하는게 낫지않나 생각한다

괜히 저가형 그래픽카드 꽂아놨다가 배그도 해보려고 그래픽 카드도 새로사고 그러면 처분만 귀찮아지니까 말이다

1080ti의 경우에는 팬을 메인보드에 연결하는 방식이였는데 2080은 그래픽카드에 직결하는 방식이다

장착해준 사진이다

그나저나 저 튜브는 진짜 맘에 안들더라

걍 패브릭으로 계속 만들지…

전원을 넣어주고

잘 인식된것을 확인하고

드라이버 설치까지 완료해줬다

논오버상태의 타스와

논오버 상태의 파스점수이다

보면 파스의 경우는 1080ti 시스템보다 뒤쳐지고 타스는 2080이 우세한 것을 볼 수 있다

rtx가 확실히 dx12에서 더 뛰어나다

참고로 최신게임은 대부분 dx12를 지원한다

코어 +100, 메모리 +500으로 오버하고 돌린 타스와

파스점수이다

파스는 역시나 1080 ti가 더 우세하지만 타스의 경우는 오버까지 하니 2080이 훨씬 점수가 높다

배그 플레이시 144프레임을 꾸준히 잘 뽑아준다

1080ti는 한번씩 프레임 드랍도 자주 발생했는데 이녀석은 그런건 전혀 없다

그리고 프레임 제한을 옵션을 모조리 풀고 사용하면 옵션조절로 200~ 240hz도 가능하더라

확실히 바꾸길 잘한것 같다

msi 하면 as에 있어서 워낙 악명이 높은편인데도 불구하고 나는 뭐 이제야 2번뿐이긴 하지만 매번 좋은 서비스를 받았고 이벤트 같은거에 참여 할때도 운영진의 친절함을 매번 느끼는 터라 긍정적으로 글을 쓸 수 밖에 없다는걸 이해해줬으면 한다

a/s라는게 아무래도 사람이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다 보니 메뉴얼과 별개로 불친절한 사람 또는 어느 한 순간에 불친절 했던 사람이 몇 존재하는거고 하루에만 수십명이 이용하다보니 불만족스러운 사례가 쌓인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물론 소비자로써는 항상 누구에게 응대를 해주던 좋은 서비스여야 좋은 메이커로써 판단한다는건 당연한것이다

그러니 msi에서도 더 좋은 메이커로써 완성되기 위해 노력을 했으니 내가 이렇게 좋은 서비스를 받은거긴 하지만 더 많은 노력을 해서(직원을 갈구라는게 아니라 복지가 더더욱 좋아지면 애사심도 높아지겠지 그런 이야기) 지금보다 훨씬 멋진 메이커가 됬으면한다

아 마지막으로 돈받고 리뷰쓴거 아니다 ㄹㅇ ㅡㅡ

받았으면 좋긴 하겠다 ㅎ

8700k >> 9700k 업그레이드

똥수율임에도 어떻게든 오버 잡아보려고 발버둥을 치던중 쿨러를 너무 꽉조여서 8700k의 코어가 깨져버리는 바람에 (ㅅ……ㅂ) 거금을 주고 구매하게된 9700k이다

진작에 이녀석으로 새재품으로 샀으면 별 그지같은 중고 판매자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었고 다이도 더 튼튼해 코어가 사부작 되어버릴 일도 없었을텐데….

45만원이라는 거금치고는 상당히 작은 포장박스이다

하지만 나는 단돈 45만원에 외계인을 갈궈 만들었을 법한 이 문명의 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다

한번씩 보면 봉인씰을 냉장고에 얼려서 접착제를 깔끔하게 떼어내고 수율확인 후 똥수율이면 재포장후 미개봉제품으로 중고로 파는 파렴치들이 있던데 봉인씰은 저렇게 걍 커터칼로 조져주는게 예의다

깔끔하게 조져진 봉인씰

드디어 본모습을 드러낸 단돈 45만원(8700k 중고가 +30만원) 짜리 외계기술 집약체이다

이미 죽어버린 뇌는 적출해준후

새로운 뇌를 이식하고

간단한 부팅 테스트 후에

바로 조립을 해주었다

램과 씨퓨 모두 오버해주고 대충 안정화를 봤다

램은 4000mhz cl18로 안정화를 봤고 씨퓨는 49배수에 1.3v로 타협을 봤다

메인보드가 중저가형이라 그런지 (z390 익스 4) 링스는 1.3v 아래로는 절대 안돌아가고 레거시만 돌아가더라

그래도 9700k에 1080ti 구성이니 배그 프레임은 확실히 스터터링 하나 없이 잘 나온다

담부턴 뭐가 됬던간에 중고제품을 다시는 사나보자 ㅂㄷㅂㄷ

걍 제대로 된 새제품 사는게 괜히 몇푼아끼겠다거 중고제품 사서 쌩돈 날리는것 보다 저렴하게 쳐지는것 같다

9400f >>> 8700k 업그레이드

그래픽카드를 2060 슈퍼에서 1080 ti로 옆그레이드 한것에 이어 9400f를 8700k로 업그레이드했다

전부 돈이 쪼달려 새재품으로는 사지는 못하고 중고로 구해야 했지만 ㅜㅜ

박스가 있는 정품은 아니고 그냥 벌크제품을 샀다

어짜피 뚜따할 생각이기도 해서 그냥 산건데 사고나서 보니 이미 따여 있었다 ㅅ…

뚜껑을 따놨으면 땄다고 말이나 하고 팔던가 물론 제대로 확인도 안한 내잘못도 있지만 앞에 그래픽카드 배송포장도 참 뭣같고 이번 cpu도 뭣같고 재수 옴 붙은듯하다

케이스 배때지를 따주기위해 살포시 눕히고

쿨러를 들어내보니 역시 써멀이 많이 발려 있었다 ㅡㅡ

적출한 9400f는 바로 관짝에 넣어서 중고장터에 팔아버렸다

8700k를 장착해준뒤

걍 이렇게 대충 쿨러갖다대고 쓰면 되…

는건 절대 아니고 부팅이 되는지 확인만 해보는거다

무사히 부팅이 되는걸 확인한후 써멀을 발라주려 했더니 tf8이 오링이났다

그래서 남아있던 그리핀 써멀을 도포해줬다

써멀이란게 어짜피 평타치 이상만 쳐준다면 열전도율 차이는 얼마나 빠르게 열을 전달해줘서 처음에 빠르게 온도를 낮춰주냐 그정도 차이지 결국 최종적으로 도달하는 온도는 막 엄청 드라마틱하게 차이는 안나는거 같다

쿨러를 재장착 해주면서 daven ft808케이스에 수냉쿨러 상단 배기로 장착이 가능한지 슬쩍 봤는데 안그래도 좁은 상부가 램에 방열판까지 붙여놓은 상태라 수냉쿨러 달려면 케이스까지 바꿔야 하는듯하다 ㅂㄷㅂㄷ

뭐 대~충 47배수 오버한 후 aida를 한번 돌려줬다

역시 amd는 절대로 따라올 수 없는 레이턴시를 보여준다 ㅋㅋㅋ

근데 뭐 요즘은 또 워낙 잘나와서 걍 일반적인 실사용에선 딱히 차이가 없다는데 난 게임을 주로하니 amd를 사서 쓸 일은 앞으로도 없을듯하다

그러고 전압을 살살 내려주면서 부팅을 확인했는데 1.23V까지는 시네벤치도 돌아갔는데 링스는 절대로 안되더라 ㅡㅡ

그래서 램을 4000mhz에서 3600mhz로 오버를 낮추고

링스를 다시 돌려보았더니 메모리를 4기가로 잡고 돌릴땐 어찌저찌 통과는 했는데 본격적으로 최대용량으로 20회를 돌리니 반에반도 못간다ㅜ

그 후로도 온갖 설정을 만져가며 밤을 새가며 테스트를 해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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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스는 절대 안된다

이때까지만 해도 공랭이라 그런가 보다 했지 근데 나중에 까고보니 심지어 뚜따까지 되어있던 녀석이네?

걍 쌉뿔딱 바가지 덤탱이로 써서 산거다 슈벌 ㅜㅜ

링스 레거시도 안돌아가고 현타 오지게와서 걍 대충써야지 하고 1.25V주고 실사용중이다

그러고나서 뚜따툴이랑 S830 케이스랑 딥쿨 gamer storm 3열 수냉을 냅다 질렀다

그렇게 모든게 해결되겠거니 했지만 고난은 이제부터 시작이였다

그 내용은 다음글에 계속